[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FA(자유계약선수) 오재원이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는 22일 "내야수 오재원(35)과 3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인센티브 6억원 등 총액 19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FA 재계약에 사인한 오재원(오른쪽). [사진= 두산 베어스] |
계약을 마친 오재원은 "기쁘다. 주장으로서 올해도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이끌겠다. 개인 성적도 끌어올려 한국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2004년 두산에 입단했다. 2015시즌 후 두산과 4년 38억원에 생애 첫 FA 계약을 체결한 오재원은 2022년까지 두산에서 뛰게됐다. 이번이 2번째 FA계약이다.
2018시즌 타율 0.312 등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오재원은 지난 시즌엔 타율 0.164로 부진했지만, 스프링캠프 합류를 1주일 남기고 사인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20년에도 오재원에게 주장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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