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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팰리세이드 덕에 美 판매 2년 만에 반등...올해는 쏘나타"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책임운영자 인터뷰
HMA 판매 2017년 68만대→2019년 71만대

  • 기사입력 : 2020년01월12일 09:01
  • 최종수정 : 2020년01월12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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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틴밸리(미국)=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책임운영자(COO) 겸 미주권역본부장은 지난해 현대차 미국 판매량을 반등시켰다. 2017년부터 감소세에 빠진 판매량을 회복시킨 그는 올해 팰리세이드와 신형 쏘나타 등 판매를 확신했다.

호세 뮤뇨스 사장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 현대차 북미법인(HMA)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성공적으로 론칭한 신차 중 하나로 현재 한 달 평균 5000대 가량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팰리세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로 인해 현재 공급 대수가 제약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더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운틴밸리(미국)=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호세 뮤뇨스 사장이 10일(현지시각) 현대차 북미법인(HMA)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2020.01.11 peoplekim@newspim.com

팰리세이드는 2018년말 국내 출시 뒤 지난해 7월부터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국내처럼 '없어서 못 파는 차'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대형 SUV로 분류되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미드 사이즈 SUV이다.

호세 뮤뇨스 사장은 "팰리세이드는 플릿(대량 판매), 렌트카 판매는 거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워낙 리테일(소매 판매) 쪽에서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현대차 고객이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토요타나 미국 회사의 고객들이 팰리세이드를 통해 현대차의 고객으로 넘어오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호세 뮤뇨스 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 전문가로 통한다. 1989년 푸조-시트로앵 스페인 딜러부터 시작해 토요타 유럽법인, 닛산 북미법인장, 닛산 중국법인장 등 요직을 거쳤다.

현대차 미국 점유율은 2011년 5.1% 최고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여왔다. 2017년 감소세가 시작돼 2018년 3.9%까지 떨어지며 67만8000대 판매에 그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호세 뮤뇨스 사장을 전격 영입한 결과 지난 한해 동안 71만대 이상 판매하며 4.1%로 반등에 성공했다. 투싼과 싼타페에 이어 새로 투입한 팰리세이드 등 SUV 덕을 톡톡히 봤다.  

호세 뮤뇨스 사장은 올해 신형 쏘나타 판매를 자신했다.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이 줄고 있지만 이 기회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호세 뮤뇨스 사장은 "한달 뒤 쏘나타를 판매할 것인데 딜러 피드백으로는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채널과 언론, 소셜미디어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쏘나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아주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해 11월 앨라배마 공장에서 쏘나타 생산을 개시했다. 쏘나타는 북미 베스트셀링카 모델인 토요타 캠리를 비롯해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과 경쟁하게 된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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