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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이란 추가 경제제재 단행..이라크 미군기지 공격 응징

  • 기사입력 : 2020년01월11일 09:17
  • 최종수정 : 2020년01월11일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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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이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 공격에 대한 응징으로 대이란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대국민 연설에서 방침을 밝힌 이후 이틀 만에 이뤄진 후속조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제조업과 섬유 산업, 광산업, 그리고 그 외 다른 이란 경제 분야들에 대한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총 17군데의 금속업체와 광산기업과 중동의 불안정을 촉발한 인물로 지목한 8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여기에는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모하마드 레자 이시티아니 이란군 부참모총장 등이 포함됐다.

미 재무부는 이란기업 17곳 이외에 이란에서 생산된 금속-강철 제품을 구매해 온 중국(세이셸 제도)소재 기업 3곳 등을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므누신 장관은 "이란 총리실 및 혁명수비대 고위 당국자들이 명단에 올랐다"면서 "이들은 특히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에 대한 공격에 관여돼 있다. 우리는 이란의 안보 기구의 심장부를 타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번 제재가 이란의 안보 조직의 내부 심장부를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재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8일 대국민 연설에서 '살인적 제재'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진 조치이다.

당시 트럼프는"군사력을 사용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옵션들을 계속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즉각적으로 살인적인 경제 제재를 이란 정권에 대해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란이 행동을 바꿀 때까지 이들 강력한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오른쪽),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왼쪽)과 군 수뇌부가 배석한 가운데 이란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1.08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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