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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3법 국회 통과..."NICE평가정보, 가장 큰 수혜"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 개정으로 사업 확장
My Data도입...카카오, NHN 등 플랫폼 비즈니스

  •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1:38
  •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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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빅데이터·정보 산업 활성화 기대감과 함께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국회의 데이터 3법 통과로 'NICE평가정보'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CB(개인정보)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만큼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데이터3법 국회 통과로 예상되는 수혜주 [자료=신한금융투자]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ICE평가정보는 전날 대비 5.05% 오른 1만6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9일)에도 시장의 '데이터 3법' 통과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12.01% 오른 1만5850원에 상승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NICE평가정보의 주가 수혜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다. 이번 개정안으로  '가명정보'의 개념을 도입함에 따라 비식별 개인정보에 한에서는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도 '가명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NICE는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업 영역의 확장이 기대된다.  

이에 더해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신용정보회사가 CB사업 외 다른 업무를 겸업할 수 없다는 규제가 폐지돼 글로벌 동종(PEER)기업 대비 제한적이었던 서비스 매출 부문의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규제가 완화되면 영리 목적의 빅데이터 분석·컨설팅 비즈니스 확대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ICE는 자회사인 지니데이터를 통해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그동안 신용정보회사로서의 규제 떄문에 글로벌 PEER 기업인 영국의 엑스페리안(Experian), 미국의 에퀴팩스(Equifax) 등에 비해 밸류에이션을 낮게 받아왔다(글로벌 평균 24~25배, NICE는 20배 수준)"며 "앞으로의 규제 완화로 글로벌 동종기업 수준의 밸류에이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개인정보를 활용한 비즈니스가 가능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카카오, 페이코의 NHN 등과 핀테크 관련 업체, 더 나아가서는 온라인 쇼핑몰 업체의 전반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본인 신용정보 관리업(My Data)도입을 주목했다. My Data도입으로 기존 금융회사들이 고객(개인)의 신용정보를 독점했으나 앞으로는 고객이 요구할 경우, 제3자인 My Data 사업자에게 △예금입출금 내역 △소비정보 △자산·부채정보 등의 모든 신용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My Data 인가 신청이 예상되는 상장사 카카오와 NHN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그 밖에는 뱅크샐러드, 토스 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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