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11월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서비스·소득 수지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1월 경상수지 흑자 556.4억불, 목표치 570억불 달성 기대
여행수지 적자 전년비 감소…입국자 늘고 출국자 줄어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전환했다. 상품수지는 줄었으나, 서비스수지 적자가 감소하고 본원소득수지가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해 경상수지 목표치 57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는 5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78억3000만달러)보다 줄었으나 전년동월(51억3000만달러) 대비 증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19년 11월 기준 국제수지 주요 통계 추이 [자료=한국은행] 2020.01.07 bjgchina@newspim.com

◆ 상품수지 흑자 축소…서비스수지 적자도 줄어

상품수지는 흑자폭은 전년동월대비 1억1000만달러 축소됐다. 11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비 11.3% 줄어든 465억달러, 수입액은 11.7% 감소한 391억1000만달러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교역량 및 제조업이 위축되고,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 단가가 하락했다"며 "유가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위주 수입액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년동월대비 3억달러 줄어든 18억9000만달러였다. 여행수지 적자는 4억달러 줄었다. 입국자수는 늘고 출국자수는 줄어든 영향이다. 전년동월대비 중국인 입국자(+25.0%)와 동남아인 입국자(+7.5%)는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의 출국자 수는 9.0% 감소했다. 특히 일본 출국자는 65.1%나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3억4000만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외국인직접투자기업의 해외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감소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받은 급여 및 투자소득과 외국인이 국내서 받은 급여 및 투자소득의 차액이다.

◆ 경상수지 목표 달성 '확실시', 유가 상승은 '부정적'

지난해 1~11월 경상수지는 55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문소상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서비스 수지 개선까지 감안하면 목표치인 57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부장은 우리나라 경상수지에 반도체 가격 상승은 긍정적, 유가 상승은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11월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891억1000만달러였다. 지난해 같은기간(1204억1000만달러)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문 부장은 "반도체 수출 물량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격이 하락해 수출액이 줄었다"며 "반도체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어 앞으로 경상수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갈등이 심화하면서 국제유가 상승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한은 관계자는 "유가가 오르면 전체 수입액이 늘면서 경상수지에도 부정적이다. 단순계산에 따르면 배럴당 유가가 10달러 오를 경우 연간 상품수지는 약 90억달러 가량 악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