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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일 정상회담 중 '결례' 일본에 강한 유감 전달

문대통령 발언 끊어 의도와 관계없이 결례

  •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6:48
  •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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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외교부는 지난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중 일본측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끊는 외교 결레를 범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해당 상황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우리 뜻을 전달했다"며 "일본은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며 (경위를) 알아봐서 추가로 해명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세기성 샹그릴라호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19.12.24.photo@newspim.com

앞서 24일 한일정상회담에서 "(한일은) 잠시 불편한 일이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문 대통령의 말이 통역되자마자 일본측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정상회담에서 언론에 공개되는 국가 정상의 모두발언이 끝나기 전 취재진을 퇴장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 문 대통령이 말을 이어가던 중 발생한 상황이라 의도와 관계 없이 외교 결례라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문 대통령이 지난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홍콩과 신장 문제는 모두 중국 내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중국 측 발표에 대해서는 "우리 입장은 중국 측 언급이 있었고 우리는 이를 잘 들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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