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지지부진 용인 아파트값 '반전'...개발호재·풍선효과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모델링 이슈 및 교통 호재 등 영향
매도호가 최소 수천만원 이상 뛰어
"집주인들 상승 기대감에 매물 거둬들여"
전문가들 "대출 규제 영향도 전망"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값이 리모델링 및 교통망 개발 호재로 오름세다. 특히 10여년 정체기를 겪던 용인 수지구는 최근 아파트값이 수천만원 넘게 뛰었다. 여기에 9억원 초과 주택에 대출 규제가 강화돼 '풍선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23일 건설업계 및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전주 대비 0.02%, 전셋값은 0.05% 올랐다. 특히 수지구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기흥구도 그 뒤를 이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용인 수지 아파트 매맷값(지난 16일 기준)은 전주 대비 0.93%, 전셋값은 0.98% 올랐다. 같은 기간 기흥 아파트 매매와 전세는 각각 0.23%, 0.27% 올랐다.

용인 수지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아파트값이 10년 넘게 큰 변동이 없었다. 인근 성남, 하남 등 같은 경기도 내 규제지역 아파트값이 뛴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최근 몇 달 새 용인 수지 일대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전환해 일부 단지에서는 최고 거래가를 경신했다. 리모델링 이슈와 교통 호재 등 향후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교통 호재가 있는 신봉동과 리모델링 및 개발 기대감이 있는 동천동, 풍덕천동을 위주로 용인 수지구의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시 일대 아파트단지 모습.[사진=뉴스핌DB]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용인 경전철 개발 이슈가 있는 신봉동 일대는 최근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매도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다. 아직 개발 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추진 이슈가 불거지자 매맷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봉동 신봉마을LG자이1차 전용 83.278㎡는 지난 19일 5억2250만원에 거래돼 12년 만에 5억원대를 회복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2006년 최고 5억8000만원에 거래된 뒤 2008년 이후부터는 3억 초중반~4억 중반대에 시세가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지난달 4억6000만원대에 두 건이 거래됐다. 현재 평균 5억원에서 최고 5억 중반대에 시세가 형성 중이다.

신봉마을자이2차 전용 82.4㎡도 현재 최고 매도호가가 5억원에 달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2006년 5억원대에 대거 거래됐지만 2008년 하반기부터 꺾여 최근까지 3억~4억원 초반대에 거래됐다.

지난 2010년 입주해 일대에서 비교적 신축에 속하는 아파트들도 매맷값이 오름세다. 신봉마을5단지 동부센트레빌 전용 149㎡는 현재 7억~7억 중반대에 시세가 형성 중이다. 이 단지 전용 149.217㎡는 지난달 6억5000만원, 전용 149.691㎡는 지난 4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신봉마을4단지 동일하이빌 전용 132.66㎡도 최고 7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달 6억원에 두 건이 거래돼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봉동 A공인중개업소 사장은 "이곳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었는데 최근 개발 호재와 아파트값 상승 열기에 힘입어 매맷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인근 B공인중개업소 사장도 "내년에는 신봉동 일대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매도인들이 향후 더 비싼 값에 팔고자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대형 평수 위주인 단지의 경우 중형 평수는 나오는 즉시 거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자료=포스코건설]

구축 아파트가 위주인 풍덕천동도 리모델링이 이슈로 아파트값이 오름세다. 지난 7월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된 초입마을(삼익ㆍ풍림ㆍ동아아파트)는 현재 4억 중반대에서 최고 5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며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삼익과 동아 전용 59.76㎡는 각각 지난 7일과 지난달 27일 4억2000만원에 거래돼 첫 4억원대에 진입했다. 풍림 전용 59.76㎡도 지난 7일 4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 거래가를 경신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지나는 기흥구도 아파트값이 강세다. 구갈동 한성1차 전용 47.32㎡는 현재 4억원에 시세가 형성 중이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달 최고 3억67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3억9500만원에 거래된 마북동 구성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61.93㎡는 현재 4억 초반대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문가들은 9억원을 넘는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매맷값이 저렴한 용인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 시가 9억원 이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20%가 적용된다.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순수 본인 자금력으로 아파트를 매수해야 한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개발 호재가 있고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에서 9억원 미만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용인과 같은 지역은 당분간 풍선효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교통 개발 호재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리모델링 추진도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향후 일정에 따라 상승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