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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싸움에 글로벌 전기차업계부터 트럼프까지 가슴 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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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미시건부터 독일까지 전 세계 전기차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둘러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싸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사의 싸움에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와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과 트럼프 대통령이 염원하는 수천 개의 미국 일자리가 걸려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진=SK이노베이션] 2019.12.12 tack@newspim.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LG와 SK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특허 침해혐의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화학은 산업 기밀을 훔쳐 폭스바겐 등 전기차 회사와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낸 후 증거를 인멸했다며 SK이노베이션을 ITC에 제소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전직 LG화학 직원을 채용해 관련 정보를 입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입수한 정보가 산업 기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관련 정보는 LG화학이 제소하기 전에 삭제했기 때문에 증거 인멸에 의한 법정 모독 혐의도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ITC는 현재 LG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말 ITC는 "SK이노베이션의 증거 파괴는 궐석판결의 근거가 된다"고 판단했다. WSJ는 이 사건이 상고심 절차를 밟게 되면 SK가 미국으로 배터리를 수입하지 못하게 돼 16억7000만달러(약 1조9414억원)을 투자한 미국 신규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SK뿐 아니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전기차 회사들도 상당히 난처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 테슬라의 모델3 대항마로 대중적 소비자를 겨냥한 전기차를 대량 생산 중인 폭스바겐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을 북미지역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또한 포드는 베스트셀러인 F-150 전기 픽업트럭에 SK의 배터리를 사용하려는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도 SK가 패소하면 난감한 입장이다. 지난 3월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과 공화당 소속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약속하는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공장 착공식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좌우할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공장이 자국에 세워진 것은 중국이 배터리 산업을 선점할까봐 우려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단비와도 같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켐프 주지사는 지난달 ITC에 서한을 보내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의 부품 수입을 막으려 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ITC가 LG의 손을 들어줘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정책적 이유로 이를 뒤집을 수 있는 권한과 이유가 충분하다고 WSJ는 보도했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일부 침해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미국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ITC의 권고를 뒤엎은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조지아주 관료들부터 폭스바겐과 포드의 경영진까지 모두 LG와 SK가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 리튬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지금 자동차 산업은 가능한 한 많은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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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총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도입은 한국과 UAE 양국 간 전략경제협력의 결실"이라며 "우리 항공 방공 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수의 유조선,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어제 오후 3시부터 정부는 자원안보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의 20~3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며 "먼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UAE 대체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을 즉시 접안토록 하고,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 내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페이스북] 이어 "이번 유조선 2척 이외에도 대체항만을 통한 원유도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600만 배럴은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양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을 살펴보면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년 원유 수입량은 10억3000만 배럴이며, 1일 평균 사용량은 282만 배럴 상당이다.  강 실장은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원유 긴급도입은 원유 수입 안정화는 물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청와대는 현지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국내 유류 시장 가격이 급등한 것이 시장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강 실장이 이날 브리핑을 갖고 원유 추가 도입을 발표한 것도 과도하게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린 정유·주유업계에 대한 간접적인 경고이자, 국민들에게 다각적으로 원유 공급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려 심리적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보통 원유 가격은 현지에서 가격이 오르고 나면 2주 있다가 국내에 반영되는 것이 맞다.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돼 있다"며 "현지에서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바로 국내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이 대통령도 어제 이를 지적했다"고 짚었다. 이에 덧붙여 강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208일, 즉 7개월 분에 해당하는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될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때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체 공급 방안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고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 실장은 대체 공급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 실장은 "(협의 중인) 나라를 다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원유 수급은 국가 간 경쟁처럼 돼 있어서 우리나라가 어디를 통해 어떤 노력을 한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the13ook@newspim.com 2026-03-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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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돌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의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2분경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전국적인 사극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다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 탄생을 알리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돌파는 영화의 주역들에게도 깊은 의미를 더한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유해진은 무려 다섯 번째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배우 인생 첫 천만 영화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 역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박지훈은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천만 영화를 달성한 배우로 등극하는 등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쇼박스]  극장을 나선 뒤에도 그치지 않는 '왕과 사는 남자'의 짙은 여운은 관객들의 입소문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쓸쓸했을 단종, 현세에 태어났다면 사랑 듬뿍 받으며 자기 꿈을 펼치는 평안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맘 아파서 다시 한번 보러 갑니다"(네이버, symo****), "N차 관람으로 아빠랑 둘이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디테일과 복선이 있다는 글을 보고 다시 보니 정말 다르더라구요"(CGV, 진정한****), "단종 눈 볼 때마다 그냥 심장에서 열이 울컥 올라오고 눈물이 맺힌다. 사람 사이 따뜻함과 역사의 슬픔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CGV, 뚜밥****), "레전드 영화! 보고 나오자마자 또 보고싶음"(메가박스, Mx****), "관객으로 입장해서 백성으로 퇴장함"(무명의 더쿠) 등 N차 관람을 부르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천만 고지를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는 앞으로도 눈부신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에 등극한 2026년 최고의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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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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