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설날 '뗏'(Tết)을 앞두고 비행기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베트남 공항들은 뗏인 1월 25일을 기점으로 앞뒤로 2주 동안 하루 평균 약 38만7000명의 여행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 총 1200만명의 여행객이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됐다.
하루 약 2350개의 항공편 중 호찌민시의 탄손낫 국제공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한 시간 마다 38편의 항공편을 운항한다는 뜻이다.
베트남의 모든 항공사가 평균 이상의 항공편 예약이 있었다고 밝혔다. 비엣젯은 추가적으로 1158개의 항공편을 제공할 계획이며 베트남항공은 1140개, 뱀부항공은 958개, 젯스타 퍼시픽 항공은 754개의 항공편을 증대한다.
추가 항공편은 주로 국내선이다.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다낭, 빈을 오가는 항공편이 주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올해 뗏 연휴 기간은 명절 이틀 전인 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총 7일간이다.
베트남항공의 비행기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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