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의회 쿠데타 임박...향후 1~2주, 국가 방향 결정 짓는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09:44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09:44

국회 로텐더홀서 이틀째 철야 농성..현장 최고위 개최
"민주주의 수호 위해 비상한 각오로 총력 투쟁" 강조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좌파 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며 앞으로 1~2주 동안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거듭 강조했다.

전날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황 대표는 이날 농성장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반사회주의 폭거에 맞서서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철회·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2019.12.11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민주당과 2중대, 위성 정당들이 아무 법적 근거가 없는 4+1이라고 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예산안 날치기'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반의회주의 폭거를 저질렀다"며 "이는 국민과 제1야당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이 폭거를 저지른 이유는 국정농단 3대 게이트에서 국민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또 다른 목적은 연동형비례제 선거법과 공수처법도 날치기 처리하겠다는 예고"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한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예행연습이었다. 좌파 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쿠데타가 임박해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막아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철회·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2019.12.11 kilroy023@newspim.com

그는 "며칠 전 우리나라 대표적 진보정치학자인 최장집 교수가 진보 세력의 정신적 파탄에 대해 일갈했다"며 "무도하고 불의한 집단에 맞서 한걸음이라도 물러서면 민주주의는 완전히 파괴되고 나라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똘똘 뭉쳐 다시금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 자유 시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워야한다. 국정농단 3대게이트 진상규명과 더불어 의회민주주의, 국민세금수호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겠다"며 "향후 1~2주는 국가와 민주주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총력 투쟁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