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장애인은 이용 불가능한 '미세먼지 쉼터'…광주 북구 "보완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애인들은 미세먼지 쉼터를 이용하는 것이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최초 '무장애 도시조성 조례'를 선포했던 광주 북구가 설치한 '미세먼지 쉼터'가 실제로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가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1월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동림동시립장애인복지관, 전남대정문, 전남대사거리 3개소에 '미세먼지 쉼터'를 설치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1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지만 가파른 경사로 때문에 장애인은 '미세먼지 쉼터' 이용이 불가능하다. 사진은 전남대 정류장 2019.12.11 kh10890@newspim.com

미세먼지 쉼터는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그러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대정문과 전남대사거리에 설치된 '미세먼지 쉼터'는 안전바도 없고, 경사로가 매우 가팔라 수동휠체어로는 이용이 불가능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장애인이 미세먼지 쉼터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자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2019.12.11 kh10890@newspim.com

한 장애인이 미세먼지 쉼터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자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의 도움으로 내부에 들어설 수 있었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와서도 장애인 편의를 배려하지 않은 구조 때문에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다.

또한 내려오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잡아줘도 넘어질 정도의 가파른 경사로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에 북구청 환경과 관계자는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지적이 들어와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보완할 예정"이라면서도 "당초 협의과정에서 장애인협회에서 미세먼지 쉼터 내부가 아닌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기로 협의가 됐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설치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자인센터에 위탁을 준 것이라고 책임을 회피하기도 했다.

장애인 이용자가 가장 많은 동림동시립장애인복지관 버스 정류장은 쉼터 관련 민원이 빗발치자 안전바 설치와 내부에 의자를 빼서 휠체어가 움직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쉼터를 기존의 버스정류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 설치하면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이 끊겨있는 채 방치되고 있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미세먼지 쉼터를 설치하면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이 버스정류장과 멀찌감치 떨어진 채 방치됐다. 사진은 동림동시립장애인복지관 정류장 2019.12.11 kh10890@newspim.com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은 미세먼지 쉼터 문제는 설치 전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지적도 있다.

염건이 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무장애를 관련하는 부서가 아닌 미세먼지라는 아이템 하나로 환경과에서 했기 때문에 무장애 정류장 같은 정책을 몰랐을 것이다"며 "장애인들은 비가림막 같은 미세먼지와 전혀 관련 없는 가림막만이 설치 돼 있는 것은 무장애 관련 정책이 부서마다 따로 놀고있어서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1일 광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9.12.11 kh10890@newspim.com

정성주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취지도 좋고, 디자인도 좋은데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없도록 설계한 북구청의 행정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장애인들은 미세먼지 쉼터를 이용하는 것이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세먼지가 연일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장애인들은 그 공기를 다 마셔야 되는 것이냐"면서 "지적이 들어와야 그제서야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예산을 두 번 쓰는 것인데 이렇게 세금을 낭비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