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한국당 '패싱' 후 숨고르기 들어간 여야...'2차전' 패스트트랙 격돌 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11일 본회의 취소...'4+1' 선거법 실무협상 돌입
한국당 "모든 수단 동원해 총력 투쟁 나설 것" 예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조재완 이서영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주축이 돼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다음날인 11일 여야는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당과 변화와 혁신 신당(가칭)은 강력 반발하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고, 민주당은 본회의를 미루며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2.11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던 본회의를 취소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임시회 소집 요구서가 본회의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의장을 만나 본회의 일정을 어떻게 잡을지 여쭤보고 상의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려 한다"며 "최종적으로 본회의 소집은 의장 권한"이라고 말했다.

정기국회 마지막날 예산안 처리에 성공한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 큰 반발이 예상되는 선거법 및 검찰개혁법안, 유치원 3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처리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아직 4+1협의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 한 선거법 등에 대한 협상도 이어가야 한다. 4+1협의체 실무단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다급하게 갈 필요 없다"고 강조했고,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도 "전날 한국당을 배제하고 갔으니 일단 쉬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제한 시간을 초과한 채 토론을 이어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의를 하고 있다. 2019.12.10 leehs@newspim.com

반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패싱'당한 한국당은 총력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예산 통과는 민생과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맞다면 이 법을 통과시킨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예산안 처리 후 일부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철야 농성을 한 한국당은 이날 오전 7시 40분 규탄대회를 열고 강경한 대응을 강조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의회 쿠데타가 일어난 이 상황에서 의원들 편하게 지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장기집권을 하겠다는 첫 서막이 예산안 불법 날치기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대비해 의원들을 조를 짜 본회의장을 지킬 계획이었지만, 본회의가 취소되며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저지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어제까지는 전초전일 뿐이고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모든 것을 걸고 싸워 막아내겠다"며 "지금까지 경험한 바에 의해 한국당은 모든 노력과 총력을 기울여서 향후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고 저지하기 위한 강력 투쟁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변혁 신당 측은 선거법도 4+1협의체에서 처리하려 한다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