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산 규모 1조6000억원 편성 의회 제출
태풍 '미탁·타파' 복구비 및 재선충병 방제비 반영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올 한해 예산을 최종 정리하는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청 전경[사진=경주시] |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의 총 규모는 2회 추경예산 대비 865억원이 증가한 총 1조6000억원을 편성했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1조3285억원으로 855억원(6.88%) ▲공기업특별회계는 1210억원으로 2억원(0.17%) ▲기타특별회계(13종)는 1505억원으로 8억원(0.53%)이 각각 증가했다.
일반회계 규모가 855억원 증가한 요인은 지난 9월 말과 10월 초에 발생한 태풍 '미탁'과 '타파' 재해복구를 위한 사업비와 소나무재선충방제를 위한 사업비가 크게 증가했고 경상북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을 7억원을 추가 확보해 강동 안계~다산 간 도로(4억원), 안강 양월3리 새마을공장 앞 도시계획도로(2억원) 사업을 위해 이번 추경에 반영했으며 또 금년도 사업비 집행잔액 및 불용액 등을 조정 반영한 결과다.
공기업특별회계의 2억원 증가 요인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수입이 당초 세입 추계보다 2억원이 증가했고 기타특별회계는 자동차등록 관련 세입 6억원과 건축 관련 세입 2억원이 증가한 사항을 반영함에 따라 규모가 소폭 증가하게 됐다.
이번 3회 추경예산은 자체세입의 정확한 추계반영, 국도비 보조사업의 재원변경 및 법정경비 부족분을 정리하는 추경예산으로, 오는 22일 경주시의회 제23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의해 최종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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