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신환 "문대통령, 靑고위층 유재수 감찰중단 의혹 직접 해명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원 구속영장 발부…유재수 의혹 사실 가능성 높아져"
"조국 민정수석보다 윗선이라면 文 자신인지 밝혀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 고위직의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특별감찰 중단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청와대 고위층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특별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8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 leehs@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어제 법원은 금융위원회 국장시절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하고 특혜를 베푼 혐의로 유 전 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유재수 전 부시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을 비롯한 정권실세들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특히 이번에 구속영장 발부된 뇌물수수 등 혐의와 관련해서 청와대 특별감찰실이 지난 2017년 12월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내사를 벌였지만 정권 최고위층 외압으로 감찰이 중단됐다는 의혹이 지난해부터 제기돼 왔다"면서 "법원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함으로써 감찰무마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 매우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비위 당사자인 유 전 부시장은 감찰중단 직후 국회 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 부시장으로 영전했는데 이는 정권 실세의 개입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감찰 중단을 지시한 사람은 바로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며 조 수석보다 윗선에서 감찰중단을 결정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조 당시 수석은 청와대에서 부통령 행세를 했다. 그런 조국수석보다 윗선이라면 대통령 자신이 감찰 중단을 결정한 것인지, 대통령이 아니라면 대체 누가 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인지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직접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는 관련 사실을 폭로한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을 미꾸라지라며 비난했고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며 "이같은 행태는 박근혜 정부가 비선실세 의혹을 폭로한 박관천 전 경정을 문건유출 혐의로 구속 시킨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검찰에 당부한다. 부정비리를 저지른 유 전 부시장을 비호하고 감찰을 중단시킨 정권 최고위층이 누구인지,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수사로 한 점 의혹도 없이 밝혀내야 한다"며 "아울러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기 바란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