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주위 100m 사방 정밀수색...특이점 발견 못해
함・선 17척·항공기 6대 동원 주간 집중 수색 전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해역에서 27일 오전 실종자 중 소방대원 배모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가 발견됐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27일 오전 0시5분쯤 독도 소방헬기사고 해역 '동체' 발견지점으로부터 110도 789m 떨어진 지점에서 소방대원 배모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가 발견됐다.[사진=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2019.11.27. nulcheon@newspim.com |
독도 소방헬기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은 이날 오전 0시 5분쯤 광양함이 ROV(무인잠수정)를 이용해 수색 중 '헬기동체' 발견 지점으로부터 110도 789m 떨어진 지점에서 소방대원 배모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를 발견해 오전 2시 15분쯤 인양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바지 속에는 코팅장갑, 휴대용 래턴, 보조배터리, 버프(목 토시), 폰(아이폰X)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지원단은 또 바지를 발견한 즉시 반경 100m 주변을 종일 수색했으나 실종자와 다른 특이 물건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색당국은 이날 함・선 17척(해상수색 11, 수중수색 6)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집중 수색을 전개한다.
지원단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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