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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틈새시장 노려볼까...서울 곳곳 '알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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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금호건설, 한신공영, 대림산업 분양
전문가들 "청약 경쟁 더 심해져...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노려야"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서울 분양 단지들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규제를 해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금호건설, 한신공영, 대림산업은 서울 용산·서대문·강북구에서 각각 분양에 나선다. 이들 지역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서울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뉴스핌DB]

우선 태영건설은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 파크뷰 데시앙'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효창 재개발구역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아파트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7개 동, 총 384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5~84㎡로 구성된 78가구다. 단지 1km 내 서울역(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이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청파초가 있는 '초품아'다. 선린중·고, 배문중·고, 숙명여대 등 교육시설도 근처에 있다.

금호산업도 이날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금호 리첸시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450가구(전용 16~84㎡)로 조성된다. 이 중 2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에서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걸어서 2분 걸리는 초역세권 단지다. 혁신학교인 가재울초교가 단지와 가깝다. 가재울중, 가재울고, 연가초, 연희중, 명지고 등 단지 반경 1㎞ 안에 10여 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한신공영도 이날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 한신더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6개 동,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5~84㎡로 구성된 1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미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와 송중초가 인접해 있다. 영훈국제중, 영훈고, 신일고, 창문여고 등 명문학군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서대문구 홍은동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홍은1구역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6개 동 총 48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39~84㎡으로 구성된 3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홍제초, 홍은중, 인왕중, 상명사대부속여고가 가깝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아파트값 상승이 장기간 지속되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자 '로또 분양'을 잡으려는 청약 고점자들이 청약시장에 대거 뛰어들고 있다. 인기 지역인 강남권은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최저 64~최고 69점에 달했다. 서울 내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지역도 당첨 가점이 평균 60점에 달했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부건설이 지난달 초 강서구 방화동에 분양한 '마곡 센트레빌'은 평균 경쟁률이 102.59 대 1, 당첨 커트라인이 최저 54점~최고 69점에 달했다. 계룡건설이 성북구 보문동에 분양한 '보문 리슈빌 하우트'는 평균 47.93대 1 경쟁률, 최저 57점~최고 79점 당첨 커트라인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당첨 안정권이 아니라면 가능한 빨리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유예가 끝나는 내년 4월 이후 청약 당첨 가점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는 단지들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길이 없어 고점 무주택자들이 본격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청약 가점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청약 가점이 당첨권에 들 만큼 높지 않다면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서울 지역이나 수도권으로 눈을 돌려 입지가 좋은 단지를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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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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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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