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일자리대책] 고용창출 우수한 지자체, 지역산업 육성 거점으로 삼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계부처 합동 '제13차 일자리위원회' 개최
산업단지서 5년간 일자리 '5만개+알파' 창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지역주도의 산업단지 혁신 및 건설 일자리 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5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9일 서울 구로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에서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13차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개획(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 일자리 지원대책 ▲국민내일배움카드 시행계획 등 총 3가지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 '국가산단+주변 지역' 연결한 일자리 창출형 산업단지 조성

우선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안)'과 관련해 산업단지 지원방식의 문제점을 진단한 '4대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와 지역 경제의 핵심인 산업단지를 '지역주도의 혁신 선도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단지 지원방식 4대 전환 [자료=일자리위원회] 2019.11.19 jsh@newspim.com

지역 주도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범부처 차원의 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협업예산 방식 시범도입) ▲진흥방식의 사전·사후 관리체계 도입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추진한다. 

먼저 지자체는 국가산단과 주변지역을 연결한 혁신전략을 수립한다. 중앙중심 국가산단 위주의 산단정책을 지역주도의 '일자리 창출형 산업단지 진흥계획'으로 전환하고, 향후 산업단지를 밑바탕으로 혁신형 지역일자리 창출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창원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경남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이나, 역시 국가산단 중 한 곳인 판교2밸리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 등이 될 수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일자리 거점 혁신계획 유형(안) 예시 [자료=일자리위원회] 2019.11.19 jsh@newspim.com

산업부 관계자는 "2017년 말 기준 현재 전국에는 ▲국가산단 44개 ▲일반산단 650개 ▲농공단지 468개 ▲기타 27개 등 총 1189개의 산단이 형성돼 있는데, 현재까지 정부지원은 44개 국가산단 위주로 진행돼 왔다"면서 "국가산단을 허브(hub)로 주변 산단들과 연계해 신사업을 창출하는 모델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신 중앙 정부는 일정부분 가이드라인은 수립해 제시한다. 또 '지원 메뉴판'을 제공, 지자체들이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이해를 도모하고, 지자체가 들고 온 혁신계획의 타당성 검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국가산단 중심으로 운영중인 27개 사업을 모아놓은 지원 메뉴판에는 산단, 연계 산단, 주변 지역을 포함한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의 범부처 사업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우선 정부는 내년 상반기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파급효과 등이 우수한 5개 지자체를 선정 시범지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이행실적 점검·보완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2022년 15개 내외)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5개 지자체에는 범부처 차원의 패캐지가 지원이 뒤따른다. 예산지원도 여기에 포함된다. 올해 국가산단에서 운영중인 27개 사업 관련 예산은 9200억원 규모로, 추후 효율화 및 재정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패키지 지원 세부사업 등을 통한 지원 메뉴판 구성(안) 예시 [자료=일자리위원회] 2019.11.19 jsh@newspim.com

산업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정부에 제출하면 고용효과가 우수한 지역 5곳을 우선 선정해 시범운영하게 된다"면서 "우선 올해 남은 예산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지원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내년 예산을 활용해 본격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네거티브 입주규제, 산단형 규제특례, 산단재생 활성화구역 및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규제완화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받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풀어줄 수 있는 규제는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질 일자리는 5만개 이상이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단지 혁신 및 건설 일자리 지원대책 당정협의'에서 "정부의 지원 규모와 방식 대폭 전환해 향후 5년간 '5만개+알파' 일자리가 산업단지에서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정부가 패키지 지원과 규제 개선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 건설일자리 채용구조 개선…공정 채용시스템 정착 

건설 일자리 지원대책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전환한다. 

먼저 일자리를 근로자와 매칭하는 전달체계 개선이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건설현장 안전교육 및 통합관리를 통해 안전문화와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십·반장 등 불법 재하도급을 통한 취업을 전면 차단하는 등 건설일자리 채용구조를 개선한다. 

공정한 채용시스템 정착을 위한 공적시스템 강화도 추진된다. 정보제공 확대, 맞춤형 알선 등을 통해 십·반장 인맥, 새벽인력시장 등 낙후된 채용경로를 공적 취업지원 시스템의 정보제공 확대와 취업매칭으로 보완한다.

아울러 특성화고교 맞춤형 교육 후 정규직 채용, 공공공사 인턴제도 도입 등 우수인력 양성에도 매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 건설인적자원위원회를 통한 체계적 인력수급 계획 수립으로 인력육성도 지속 지원한다. 

또한 그동안 상대적으로 보호가 미흡했던 건설기계·엔지니어링 분야 종사자와 점차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고령·여성 근로자 대상 맞춤형 지원 등 사각지대에 있는 종사자 보호도 강화한다. 

우선 건설기계 종사자 보호를 위해 자가용 기계의 유상운송과 타 대여 사업자 기계 재임대 등 불법 영업행위를 방지한다. 또 현장별 보증제도를 시장에 확고히 정착시켜 대여대금 지급을 강화한다. 

아울러 과도한 업무, 적정대사 미지급 등 불공정 관행 개선과 하도급사의 실적 별도관리 등을 통한 소규모 업체 성장 지원 등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 일자리 질 문제도 개선한다. 

고령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미끄럼 방지턱, 안내판 글씨 확대 등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관리 지원 등이 추진되고, 여성근로자 보호를 위해 남녀 구분 편의시설 설치, 성인지·성평등 교육 등도 의무화된다. 

이 밖에 전자카드제(근무관리시스템) 도입을 확산해 출퇴근 등을 명확히하고, 기능인등급제(통합경력관리스템) 시행방안을 구체화해 근로자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 적정한 처우를 보장한다. 

또 건설현장의 임금체불이 완전히 근절될 수 있도록 임금직접지급제 세부운영기준의 법적 구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건설사 부도·파산 등의 경우에도 임금보장이 가능하도록 대금지급시스템을 개편한다.   

◆ 실업자+재직자 통합…'내일배움카드' 하나로 운영 

2008년 이후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해 운영해왔던 내일배움카드는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로써 재직, 휴직, 실업 등 경제활동상태에 따라 카드를 바꿔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기존엔 실업자, 재직자로 지원대상이 한정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일정소득 이상인 자는 제외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민내일배움카드 도입 후 달라지는 점 [자료=일자리위원회] 2019.11.19 jsh@newspim.com

고용부 관계자는 "실업자, 재직자, 특고, 자영업자(일정소득 이하) 등 여부에 관계 없이 직업훈련이 필요하면 적극 지원함으로써 훈련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평생능력개발이 요구되는 환경에 부함하도록 개인 주도 훈련을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기간도 기존 1~3년에서 5년(재발급 가능)으로 늘리고, 지원한도도 현행 200~300만원에서 300~500만원으로 상향한다. 훈련생은 고용노동부 HRD-Net에서 훈련계좌 잔액, 수강 과정명, 유효기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1유형 참여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자부담을 면제한다. 특히 국가기간·전략직종훈련 및 4차산업혁명 양성훈련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훈련 분야는 지원한도에 관계없이 전액 지원한다. 

훈련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운영(내년 예산 627억원 투입)하고 훈련 심사평가 시 산업계 참여를 강화하는 등 직업훈련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편한다. 과정운영 역량이 부족한 기관의 진입은 차단하고 저성과 운영기관은 배제, 부정 훈련기관은 퇴출 하는 등 촘촘한 관리도 병행한다. 

자기 부담금 또한 합리적으로 재설계한다. 실업자, 재직자 등 여부에 관계 없이 동일한 자부담을 적용하되, 직종별 취업률을 고려해 차등 부여한다. 근로장려금을 수급하는 등 저소득 재직자는 자부담률을 50% 낮출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가 정착되면 개인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어 OECD 국가에 비해 부족한 성인들의 역량수준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