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분양가상한제 피한 용산구 이촌동, 재건축 사업 '꿈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강맨션, 내년 5월 시공사 선정..삼성물산도 '눈독'
이촌1구역, 3.3㎡당 1억원↑ 거래..조합 설립 추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비껴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재건축 사업이 속속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용적률이 낮고 대지면적이 넓은 동부이촌동 한강맨션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 중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단지로 꼽힌다. 이미 대형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국제업무지구 배후지역으로 관심이 높았던 서부이촌동 이촌동1구역도 조합 설립에 힘을 내고 있다. 철도정비창 부지 개발 기대감에 대지면적 3.3㎡당 1억원이 넘게 거래되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촌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촌동은 서울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촌동의 3.3㎡당 시세는 3.3㎡당 3967만원으로 용산구에서 가장 비싸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한남동(3.3㎡당 3162만원), 보광동(3.3㎡당 3106만원)보다 시세가 높다.

이촌동에도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지만 당장 일반분양을 앞둔 단지가 없어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다. 먼저 한강대교를 중심으로 동측인 이촌1동(동부이촌동)에는 한강맨션과 왕궁아파트, 한강삼익아파트가 조합을 설립하고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한강맨션과 한강삼익은 재건축 심의 통과 후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왕궁맨션은 정비계획 변경 심의 상정 후 서울시의 검토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달 5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 한강맨션은 삼성물산이 오랜만에 수주전에 뛰어들었을 정도로 한강변 '알짜' 물량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이 현장설명회에서 참석한 것은 지난 2017년 5월 방배5구역 이후 처음이다. 이촌동의 랜드마크인 '래미안 첼리투스'와 함께 '래미안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가 다수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했다.

총 사업비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한강맨션 재건축은 현재 5층 23개동 660가구 아파트를 최고 35층, 1457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내년 5월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한강맨션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 중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매물로 꼽는다. 1971년 입주한 한강맨션은 용적률이 101%로 다른 아파트에 비해 용적률이 매우 낮고 대지지분이 넓다.

이촌동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강맨션은 용적률이 낮아 재건축 시 증축의 폭이 커져 얻을 수 있는 수익도 크다"며 "조합원들의 부담이 적은 단지로 투자수요가꾸준하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아파트 전용 101㎡의 평균 시세는 22억원이다. 지난 6월 23억5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촌동1구역 조감도 (제공=서울시 클린업시스템) 2019.11.18 syu@newspim.com

한강대교 서측인 이촌2동(서부이촌동)도 서서히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촌2동은 국제업무지구 개발부지와 맞닿아 있어 개발기대감이 높았다. 지난 2013년 국제업무지구 사업이 무산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촌2동은 이촌동1구역과 이촌시범·미도연립, 중산시범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이촌동1구역이 조합설립 절차를 밟는다. 최근 조합설립을 위한 추정분담금 산정·검증용역을 발주했다. 이촌동1구역은 인근 연립주택 등을 재건축해 최고 35층, 모두 859가구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국제업무지구를 둘러싼 소송전이 일단락되고 서울시가 정비창부지 개발사업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촌1구역 가치도 오르고 있다. 현재 일대 다세대 주택 매물을 보면 대지지분 3.3㎡당 1억원을 넘는 물건이 흔하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지면적 13.5㎡ 매물이 6억3000만원에 팔렸다. 3.3㎡당 1억5000만원 수준이다.

현지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촌1구역은 구역 내 대지지분 4~5평씩을 소유한 소유자들이 80%에 달한다"며 "정비창부지 개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