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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 이슈] 화웨이 메이트 X 출시 직후 매진, 쑨양 도핑 재판, 왕쓰충 소비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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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1월 11일~15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화웨이 폴더블 폰 메이트 X 출시 직후 매진

화웨이의 폴더블 폰 '메이트 X'가 15일 출시 직후 매진되면서 중국 내 폴더블 폰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중국 매체 메이르징지(每日經濟)에 따르면, 이날 10시 8분경에 출시된 화웨이 메이트 X는 출시 직후 수초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다음 판매 일정은 22일 10시 8분으로 공지됐다.

게임 앱을 구동중인 메이트 X [사진=바이두]

화웨이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출시 물량이 제한적이다"면서 "일반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진행해 제품을 구매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전했다.

선풍적인 폴더블 폰의 인기에 웃돈을 주고 제품을 구매하는 일도 발생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온라인 몰에서 최소 3만 위안부터 최대 4만 위안의 가격에 메이트 X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메이트 X의 가격은 1만6999위안(약 283만원)으로 책정됐다.

◆쑨양 도핑재판 참여 위해 스위스 체류, 도쿄 올림픽 참가 가능 여부 주목 

중국 수영 간판스타 쑨양이 도핑 테스트 '회피 논란'에 따른 공개재판 참석을 위해 스위스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쑨양은 지난 14일 스위스에서 전담 코치인 호주 국적의 데니스 코터럴 코치와 만났고, 현지에서 그와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쑨양과 데니스 코터럴 코치 [사진=바이두]

쑨양은 자신의 SNS에서 " "데니스 코치와 제네바 호수를 거닐었다"며 "우리 두 사람은 커리어의 절정기와 밑 바닥을 모두 경험했고, 이번에도 함께 대응해 갈 것이다"라고 재판을 앞둔 각오를 남겼다.

데니스 코치는 지난 7월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벌어진 '쑨양 보이콧'과 관련, "올림픽 우승자인 쑨양에 대한 과도한 비판과 무례한 행위는 전 세계 스포츠인을 우롱하는 처사이다"고 밝히며 쑨양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두둔했다.

이번 재판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몽트뢰에 있는 페어몬트 르 몽트뢰 팰리스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재판 추이에 따라 쑨양의 도쿄 올림픽 참가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현지 재판에 쏠리고 있다.

한편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쑨양에게 최대 8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국민왕자' 왕쓰충(王思聰) 법원 소비 제한 명령 내려

상하이 법원이 부동산 재벌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 왕쓰충(王思聰)에 대해 소비 제한 명령을 내리면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왕쓰충은 거대 재벌 그룹의 후계자이자 직접 창업에 뛰어든 경영인이다. 그동안 그는 자신의 화려한 생활 방식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면서 '최고 신랑감' '국민 남편' 등 용어로 사람들에게 널리 회자돼왔다.

복수의 중국 매체들은 상하이 자딩구 (嘉定區) 법원이 지난 10월 12일 왕쓰충에 대해 소비를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왕쓰충은 1억 5000만 위안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법원 조치로 인해 왕쓰충은 비행기 및 고속철도 탑승 금지 및 골프장 출입은 물론 해외 여행이 제한되는 등 앞으로 과도한 소비 지출이 제한된다.

지난 8월 프로게이머로 깜짝 데뷔한 왕쓰충. [사진=바이두]

유명 재벌 2세를 상대로 이 같은 판결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 '판다TV'의 게임 방송 BJ 인 차오웨(曹悅)인 것으로 전해진다.

판다TV(熊貓直播)가 차오웨에게 당초 약속과 달리 계약된 금액 지급을 이행하지 않자 그는 지난 8월 판다TV의 모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결국 원고의 손을 들어줬고, 판다TV의 창업자이자 실질 소유주인 왕쓰충에게 소비제한 명령을 내렸다.

2015년 설립된 '판다TV'는 한때 빠르게 성장하는 생방송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7년 5월 이후 자금난을 지속적으로 겪으면서 이 업체는 지난 3월 최종 파산처리됐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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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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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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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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