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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일정으로 어머니 삼우제 못 챙긴 문 대통령, 부산 방문

지난달 31일 고(故) 강한옥 여사 장례 이후 해외 순방
부산 방문해 어머니 묘소 챙기며 이별의 시간

  • 기사입력 : 2019년11월09일 12:54
  • 최종수정 : 2019년11월09일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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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으로 인해 챙기지 못했던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의 묘소를 챙기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부산을 방문해 어머니인 강 여사의 묘소를 찾는다.

[부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열린 모친 강한옥 여사 장례미사를 마치고 성당을 나와 장지로 이동하고 있다. 2019.10.31 leehs@newspim.com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강 여사의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후 3~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하기 위해 출국해 삼우제를 치르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동안 어머니의 묘소를 확인하고, 바쁜 일정 탓에 챙기지 못했던 모친과의 이별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부산에서 개인적인 일정을 보낸 후 공식 일정 없이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앞서 강 여사는 지난달 2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31일 발인을 거쳐 경남 양산 부산교구 하늘공원에 안장됐다.

문 대통령은 급히 부산으로 내려가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켰다. 문 대통령은 장례 기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업무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하고 청와대 및 정부 인사들의 조문을 정중히 거부했으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도 차질 없이 수행했다.

용어 설명

* 삼우제 : 통상 망자의 장례 후 3일 째 되는 날 치르는 제례로 가족들이 제사 음식을 준비해 올린다. 현대의 건전 가정의례 준칙에는 제사 음식은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린다'고 돼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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