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산케이 "한일 국방장관 회담, 이달 내 개최 전망…지소미아 논의"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5: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한·일 양국 정부가 이달 중순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전망이라고 4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성사될 경우 양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방위상은 오는 16~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맞춰 개별 회담을 갖는 방안을 최종 조정하고 있다. 한일 국방장관의 공식 회담은 지난해 10월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비공식 회담으로도 지난 6월이 마지막이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일 국방당국은 지난해 12월 동해상에서 발생한 자위대 초계기 레이더 조준사건 이후 관계가 경색됐다. 일본 정부가 지난 14일 태풍 하기비스로 취소했던 국제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았던 것도 이 같은 갈등 국면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탄도 미사일을 12차례 발사하는 등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양국 정부가 안전보장협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회담이) 실현된다면  한반도 정세와 함께 한국 정부가 종료를 결정한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한국은 지소미아 '파기' 방침을 바꿀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며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해당 회담이 한국 측 의향에 따라 비공식 회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일 양국은 이번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개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