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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기대 부합…금융시장 반응 평온"-신한금투

"인플레이션 오르지 않는 한 금리 인상 없다"
주가 오르고 채권 금리 떨어져…달러 소폭 약세

  •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09:22
  •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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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1.50~1.75%로 25bp(1bp=0.01%) 낮춘데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해 금융시장 반응도 평온했다"고 평가했다.

윤창용·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성명서 문구 변화와 파월 의장 기자회견에서 볼 때, 연준은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를 이번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대신 파월 의장은 완화적 통화기조 유지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시장은 통화정책 방향을 비둘기파적으로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성명서 문구는 두 부분이 바뀌었다.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되고 있다'는 표현이 '약화됐다'는 표현으로 수정됐고, '경기확장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표현이 삭제되고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겠다'는 문구가 삽입됐다.

이들 연구원은 "연준이 7월 FOMC에서 시작한 보험성 인하를 3차례 연속으로 끝내고 관망 모드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오르지 않는 한 금리 인상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비둘기파적 태도를 견지했다"고 평가했다.

연준 통화정책 방향은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시장은 과거 1998년 경험에 비춰 대체로 이번 인하를 끝으로 보험성 인하가 일단락 될 것으로 바라봤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으나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비둘기파적 태도를 유지할 방침을 시사했다.

두 연구원은 내년에도 연준 위원의 성향 분포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현재 4명의 지역 연은 총재는 비둘기파 2명, 매파 2명"이라며 "내년 새롭게 투표권을 가는 4명 중 2명은 중립, 1명은 비둘기, 1명은 매파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 반응 역시 평온했다. 두 연구원은 "FOMC 성명서와 파월 기자회견 후 주가는 상승했고 달러화 가치는 소폭 떨어졌다"며 "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1.61%, 1.78%로 전일대비 3bp, 6b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채권시장의 일드커브(수익률 곡선)도 정상화되면서 통화정책 변화가 끝물에 왔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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