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2020 해외투자②]장효선 삼성증권 팀장 "미국 주식은 강남아파트...내년 FAANG 다시 뜰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불확실성 약화...고성장주 랠리 '재시동'
애플·아마존·MS 간 치열한 시총 1위 경쟁 예상
"美증시는 '강남아파트'와 같아...상승세 더 간다" 전망

[편집자]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은행 예금금리가 연 1%대에 그치고 있고, 증시는 박스에 갇혀 시중자금이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금융시장과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은 변동성이 높아 기대감이 큰 게 사실입니다. 이에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해외투자 전문가 8인으로부터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심층인터뷰를 준비하였습니다. 또 이들을 한 데 모셔서 강연을 듣는 기회를 11월21일(목) 여의도 63빌딩에서 갖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해외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해 미국증시는 글로벌 소비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최근 몇 년 간 증시를 견인했던 IT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시 한 번 FAANG(Fackbook·Apple·Amazon·Netflix·Google)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주들이 또 한 번 매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효선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해외주식팀장이 지난달 28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2020년 미국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장 팀장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자산관리(WM) 부문 '강자'로 꼽히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만 15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효선 삼성증권 팀장. 2019.10.28 mironj19@newspim.com

◇"2019년 미국주식 재발견의 해" 전통적 플레이어 강세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미국증시는 '고점에 임박했다'는 신중론과 '당분간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연중 내내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졌고, 최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세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장효선 팀장은 "올해 미국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은 10월 이전과 이후로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연초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마이너스(-) 금리 이슈 등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컸지만 그동안 덜 주목받았던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일종의 '미국주식의 재발견'이 나타났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나이키, 월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등 소비주와 저금리 시대에 배당 매력이 부각된 고배당주를 꼽았다.

그는 "아마존의 등장으로 몰락이 예상됐던 전통의 플레이어들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코카콜라, 펩시콜라, 맥도날드 등의 종목들도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증시 고공행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던 미국 IT대형주들은 올해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최고점을 경신한 이후 지수 대비 상승세가 주춤하다. 물론 절대적인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이 포함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점을 높인 것과 비교하면 주가 추세가 예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장 팀장은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컸던 상반기 투자자들이 대피할만한 수단이 많지 않았다"며 "이는 지난 10여년간 미국증시를 이끌던 초고성장주의 상대적인 부진으로 이어졌고 위워크(WeWork), 우버(Uber), 리프트(Lyft)와 같은 적자를 보면서도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유니콘 기업들 역시 전체적으로 주춤했다"고 진단했다.

◇2020년 고성장주 랠리 재개...시총 1위 경쟁 '점입가경'

하지만 글로벌 경기 변동, 산업 구조 변화 등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향후 성장성을 보유한 고성장주들의 프리미엄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효선 삼성증권 팀장. 2019.10.28 mironj19@newspim.com

장효선 팀장은 "올해 아마존의 상대적인 언더퍼폼(Underperfom·시장 평균수익률 하회)과 주요 유니콘 기업의 몰락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압도적인 현금 보유량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에 투자 포커스가 맞춰졌기 때문"이라며 "반면 10월 이후 애플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하드웨어 관련 밸류체인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내년 상반기 다시 FAANG의 시대로 컴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시총 1위를 놓고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연말 이후 시총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중이다. 때문에 시장에선 FAANG 외에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시킨 MAGA(Microsoft·Amazon·Google·Apple)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장 팀장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히는 반(反)독점법 이슈 역시 시장의 우려와 달리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장 팀장은 "막대한 벌금을 지불하더라도 사업 구조를 인정받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유럽에서도 비슷한 소송에 많이 휩쓸렸던 만큼 시장에서는 벌금이 부과되는 순간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해 오히려 주가가 레벨업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주식은 '강남아파트'...당분간 대세 상승 지속"

특히 그는 '미국증시가 고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향후 5년에서 10년간 대세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팀장은 "최근 강남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지금이라도 서울에 투자할 것인지, 아니면 가격이 많이 빠진 지방에 투자할 것인지 물어본다"며 "답을 들어보면 지방 대신 서울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을 선택한 투자자들이 꼽는 주된 이유는 서울에 투자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라며 "주식에서는 미국주식이 사실상 '강남아파트'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한쪽으로 부가 쏠리는 극단적인 '부인부빈익빈' 세상"이라며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1등 기업의 마켓쉐어가 90%를 상회하는 것을 누구도 비판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세계 돈의 흐름을 주도하는 혁신기업들이 많고, 글로벌 플랫폼마저 장악한 미국시장으로 돈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일시적인 등락이 나타날 순 있겠지만 자본시장에서의 미국 패권주의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