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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영화 '소년적니' 대박 조짐, 경쟁률 1000:1? 중국 공시 열풍, 펑티모 팬 사인회 성황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6:24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6:24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0월 21일~25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중국 유명 아이돌 첫 주연 영화 '소년적니' 대박 조짐

'소년적니'가 25일 새벽 1시 23분경 사전 예매 수입 1억 위안(약 166억원)을 돌파했다. [사진=바이두]

중국 인기 아이돌 이양첸시(易烊千璽)가 첫 주연을 맡은 청춘 영화 '소년적니'(少年的妳·Better Days)가 개봉 첫 날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중국 매체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이날 '소년적니'가 7000만 위안(약 116억원)에 육박하는 영화 수입을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서 '소년적니'는 25일 새벽 1시 23분경 사전 예매 수입이 1억 위안(약 166억원)을 돌파했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이었던 '소년적니'는 개봉 날짜가 계속 지연됐다. 개봉일(25일) 불과 3일 전인 22일에서야 갑작스럽게 상영 일정을 발표했지만 높은 사전예매 성적을 기록했다.

당초 이 영화는 6월 27일자로 개봉 일자를 확정했으나, 개봉 3일을 앞두고 제작사 측에서 돌연 상영 일자를 연기했다.

'소년적니'는 아이돌그룹 TF보이즈 멤버인 이양첸시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영화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양첸시의 상대 배우로 등장하는 저우둥위(周冬雨)는 요즘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연예인이다.

영화 연출에는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七月與安生)로 호평을 받은 청궈샹(曾国祥) 감독이 맡았다.

'소년적니'는 학교 불량아(이양첸시 분)와 우등생(저우둥위 분) 두 사람이 수능 시험 '가오카오'(高考)를 치르기 전날 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운명이 뒤바뀌면서 서로 의지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시험 경쟁률 1000:1? 중국 공무원 시험 열풍

중국에서도 국가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사진=바이두]

극심한 취업난과 안정적인 일자리 수요 증가로 중국 국가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24일 중국 매체 양광왕(央廣網)에 따르면, 이날 18시(현지시간) 접수 마감을 앞둔 17시경 내년도 중국 국가공무원 시험 지원자 수가 126만 명을 넘어섰다.

2020년도 국가공무원 선발 인원은 총 2만 4128명으로 지난 선발인원(1만 4500명)보다 약 1만 명이 늘었다.

지난 2009년 처음으로 국가공무원 시험 지원자 수가 100만 명 돌파한 이후 11년 연속 100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올해 상위 10개 인기 직렬의 경우 경쟁률이 1000:1을 넘어섰다. 이중 중국 국가 기록보관소 공무원 1명을 선발하는데 무려 1600명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전공, 경력 등 지원요건이 까다롭지 않은 직렬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공무원 시험 열풍이 부는 이유는 경기 둔화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공무원 시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 '고양이송' 부른 펑티모 중국서 팬 사인회 성황

펑티모가 20일 열린 항저우 팬 사인회에서 팬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바이두]

중국 유명 크리에이터 출신 펑티모(馮提莫)가 가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중국 매체 텐센트연예(騰訊娛樂)에 따르면 펑티모는 자신의 이름을 딴 첫 싱글 앨범 '펑티모' 발매를 기념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펑티모는 지난 19일 허페이(合肥)를 시작으로 20일 항저우(杭州)를 거쳐 27일 선전(深圳)에서 팬들과 만난다.

두 번째로 가진 항저우 팬 사인회 행사장에는 수 백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펑티모를 보기 위해 건물 복도, 에스컬레이터 등 할 것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당시 현장 관계자는 "우쭌(吳尊), 왕둥청(汪東城) 등 수 많은 중국 유명 연예인 행사를 치러봤지만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국 BJ(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 출신인 펑티모는 '고양이 송'을 부르면서 유명세를 탔다. 귀여운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매력 포인트인 그는 중국 온라인에서 약 6000만 명 달하는 구독자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 2018년 생방송 플랫폼 더우위(鬥魚)에서 올해 10대 인기 BJ로 선정됐다.

온라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정식 가수로 데뷔한 펑티모는 올해 첫 싱글 앨범 '펑티모'를 발매한 데 이어 첫 개인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펑티모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을 처음 방문해 큰 화제를 낳았다. 지난 8월에는 부산의 대형 공연 행사에 참석해 첫 국내 데뷔 무대를 가졌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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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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