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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고시' GSAT 시작…초조한 응시생·응원위해 온 사람들로 북적

삼성 직무적성검사, 20일 국내·외 7개 도시서 실시
GSAT 합격자만 다음달 계열사별 면접전형 참여가능

  • 기사입력 : 2019년10월20일 10:20
  • 최종수정 : 2019년10월20일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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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그룹의 3급 신입사원 채용시험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이 20일 전국 5곳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GSAT 합격자만이 삼성그룹 계열사 면접에 응시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삼성고시'로도 불리는 시험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0일 오전 삼성그룹의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GSAT이 치러진 서울 강남구 단국대 사범대학 부속중·고등학교 앞. 2019.10.20. nanana@newspim.com

서울지역 고사장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단국대 사범대학 부속중·고등학교 입구는 합격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과 이를 응원하기 위한 응시생의 부모, 친구들로 아침부터 북적였다. 지원자들은 무거운 표정으로 시험장을 향하면서도 짧은 틈을 이용해 인쇄물을 읽느라 정신이 없었다. 응원을 위해 함께 온 부모와 친구들은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응시생들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쳐다보다 발걸음을 돌렸다.

9시가 지나자 시험장 주변 골목은 드나드는 차량들로 혼잡해졌다. 응원하기 위해 왔다가 돌아가는 차량과 뒤늦게 택시 등을 타고 온 응시생들이 뒤섞여서다. 그 틈으로 시험장 문이 닫히기 전 입실하기 위해 달려오는 응시생들도 볼 수 있었다.

단대부고 시험장은 오전 9시 10분경 문이 닫혔다. 늦게 도착해 입실이 불가능할까 걱정했는지 마지막 지원자는 초조한 표정으로 시험장에 뛰어들어갔다.

이날 치러질 GSAT은 △언어논리 25분(30문항) △수리논리 30분(20문항) △추리 30분(30문항) △시각적 사고 30분(30문항)으로 구성됐다. 총 115분동안 110문항을 풀어야 한다. 지난해부터 '상식' 과목이 제외됐지만 1분에 1문제꼴로 풀어내야하는 취업준비생의 부담감은 크게 줄지 않았다. 합격률은 보통 2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은 지난해 8월, 3년간 4만명의 직접채용 계획이 포함된 일자리 창출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업계에서 상반기 4000~5000여명을 채용했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이보다 많은 6000명 가량을 채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계열사별 임원 면접과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한 뒤 내년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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