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한은 등 국책기관 '마이너스 채권' 투자, D공포 노렸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일 등 채권금리 폭락으로 투자 수익성 확대
국민연금, 올해 7월 말까지 해외채권 수익률 12.7%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국내 국책 금융기관들이 마이너스 채권에 투자한 것은 사실상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열어둔 것일까. 국내 투자업계에선 이들 기관이 경기둔화와 디플레이션에 따른 추가 가격 상승(금리 인하)을 기대하고 마이너스 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7일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은 운용 자산 일부를 마이너스 채권에 일부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채권지수 등을 추종하는 과정에서 투자가 불가피했다는 전언이다. 다만 글로벌 채권지수 추종이 강제사항은 아닌 만큼, 충분히 마이너스 채권을 빼고 투자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마이너스 채권은 만기보유시 손실이 나지만, 마이너스 금리 확대 기조 속에서 중간에 되팔면 매매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에 자본이익을 노리고 마이너스 채권 투자 비중을 확대한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해당 관계자들은 "답변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이에 사실상 한국은행 등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유럽 채권금리 추가 하락을 예상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 금융투자회사 관계자는 "마이너스 금리 확대 기조 속에서 자본차익을 노리고 유럽 마이너스 채권을 일부러 담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했다. 지난달(9월) ECB는 예금금리를 인하하면서 오는 11월부터 새로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둔화가 심화하면서 마이너스 금리는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독일과 미국 국채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추가 금리하락은 없을 것이란 데에 배팅했던 관련 DLS·DLF 상품은 우리나라에서 큰 손실을 기록, 파문을 일으켰다. 7일 기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0.56%에서 마이너스(-)0.58%까지 내렸다.

지난 1년간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같은 기간 유럽 마이너스 채권 투자 수익률은 평균 이상이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연금의 올해 7월 말까지 해외채권 투자 수익률은 12.7%였다. 이는 전체 수익률 8.1%를 상회할 뿐 아니라, 지난해 해외채권 수익률(4.2%)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채권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건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뜻이다. 중간에 누군가 사줄 것으로 예상한 것이고, 그렇다면 경기둔화와 디플레이션에 따른 추가 가격 상승(금리 인하)을 기대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유럽 금리가 하락하는 만큼 원-유로 헤지에 따른 프리미엄도 커지기 때문에 투자수익은 좋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포트폴리오 배분 측면에서 충분히 마이너스 채권을 담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 글로벌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란 점도 반영됐을 것으로 본다"며 "마이너스 금리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는 점도 참고해야겠다"고 조언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