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Mnet 투표조작 논란, 소속사 압색→참가자 폭로 '점입가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net의 문자투표 조작 논란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프로듀스X101’로 시작된 이번 사태가 이미 종영한 ‘프로듀스48’은 물론 ‘아이돌 학교’까지 번졌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폭로가 더해졌고 초대 '프로듀스 101'까지 의혹이 제기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 ‘프로듀스X101’의 조작 논란…소속사까지 수색

이번 문자투표조작 논란은 Mnet이 야심차게 선보인 ‘프로듀스X101’이 시발점이 됐다. 지난 7월 19일 진행한 파이널 생방송 무대 직후 일부 국민프로듀서들은 Mnet의 문자투표조작을 주장했다.

문자투표조작 논란에 휘말린 '프로듀스X101'(위)과 '아이돌학교' [사진=뉴스핌DB]

이들은 ‘프로듀스X101’ 갤러리를 통해 연습생 문자 득표차가 일정하게 반복되며, 득표 숫자가 모두 특정 숫자(7494.422)의 배수로 표기된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 Mnet 제작진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사건으로 Mnet은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까지 당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월 31일 CJ ENM 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경찰관계자는 지난달 30일 “현재까지 ‘아이돌 학교’는 1번, ‘프로듀스’는 2번 총 3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프로듀스’ 시즌 1~4 모두에 대해 원본 데이터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제작진 등 일부를 소환 조사했고 추가적으로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인위적으로 바뀌면서 일부 불합격자가 합격권에 포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압수수색은 ‘프로듀스X101’로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 멤버들의 소속사까지 번졌다. 경찰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를 조사했다.

이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스 프로그램 순위조작 의혹 관련해서 CJ ENM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의 협조 요청에 대해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 참가자들이 밝힌 조작 논란…“비인간적인 행동”

시청자들의 제기로 시작된 문자투표 조작 논란은 일파만파 번져나갔다. 이번 사태에 ‘프로듀스101’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이해인의 아버지는 온라인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리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지난 2일 디시인사이드 이해인갤러리를 통해 “딸(이해인)이 오디션 프로그램 중간 5개월 가까이 합숙하면서 전속 계약서를 썼다. 데뷔 멤버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계약서를 주는 것이 이상하도 여겼지만, 딸의 말을 듣고 참았다. 그런데 딸은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딸에게 회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바로잡아야 된다고 말했더니 그 회사에서 늦어도 내년 10월까지 떨어진 애들이랑 몇 달 이내에 데뷔를 시켜준다고 약속했다더라. 약속한 10월이 됐지만 회사서는 말 한마디 없고 심지어 연락도 안 됐다. 만약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CJ는 어린 딸을 두 번이나 희롱했으며,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한 것”이라고 개탄했다.

여기에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3일 ‘프로듀스X101’ ‘아이돌학교’ 출연 연습생 및 연습생 소속사, 기획사 관계자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해당 프로그램들이 합격자를 미리 정해뒀거나 경연곡을 유출하는 등 비리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뉴스데스크’ 측은 “‘프로듀스X101’과 ‘아이돌학교’는 시청자들의 투표로 아이돌을 뽑는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제작진이 방송 전부터 이미 합격자를 선정하고 조작했으며 경연 곡이 특정 연습생들에게 사전에 유출됐고, 심지어 오디션에 오지도 않았던 사람이 본선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출연자 인터뷰를 공개했다.

‘프듀X’ 출연자 A씨는 “한 친구가 경연곡을 미리 유포했다. 우리 사이에서 추궁해서 물어보니 안무선생님이 알려주셨다고 한 적이 있다”고 주장, 파장이 일고 있다.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B씨는 “오디션 했을 때도 그 3000명 있는 곳에 저희 (본선 진출자)40명 중에는 4명밖에 가지 않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이번 논란에 대해 발 벗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노웅래, 이종걸 의원은 4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 수사와 별도로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오랫동안 의혹이 있었던 걸로 안다. 데이터만 보더라도 투표조작 의혹이 충분히 된다. 그런 부분들이 결국 심의위와 연결돼 엄격하게 살펴야 하지만, 저희도 유사 프로그램 실태 파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역시 “이 사안을 심의에 올려 방송 소위에서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경찰 수사 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사실과 다른 경우 객관성 조항(14조)에 저촉되고 의도성까지 포함돼 상당한 중징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Mnet 측 관계자는 뉴스핌에 “현재 경찰 쪽에서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저희 역시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 외에는 어떠한 입장도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현재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투표조작 논란이 더욱 가속화할 모양새다. 수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들이 언제쯤 진실을 털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