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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화 첨단무기 동원, 70주년 국경절 군사강국 위용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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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서 핵미사일,무인기 등 신형 최첨단 무기 선봬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이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개최하면서 전세계에 군사 현대화의 성과를 과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열병식에는 59개 제대의 병력 1만 5000여명에 군용기 160여대, 군용 장비 580대가 투입됐다. 올해 열병식에서 공개된 중국의 첨단무기를 짚어본다.

쥐랑-2 미사일 [사진=CCTV]

◆ 잠수함 발사형 미사일 쥐랑(巨浪)-2

쥐랑(巨浪 JL-2) 2는 중국의 잠수함 발사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SLBM)이다. 지상군 및 해군의 핵 미사일 보다 기동성 및 은폐성면에서 훨씬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핵잠수함 '창정(長征) 10'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핵잠수함과 달리 핵심 무기로 꼽히는 쥐랑-2와 같은 잠수함 발사형 미사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잠수함발사 탄도유도탄(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SLBM)은 핵 잠수함에서 발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미사일이다.  이 때문에 적진의 목표물이 해안에 있을 경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전략 무기로 꼽힌다.

훙(轟)—6N [사진=CCTV]

◆ 중국의 신형 전투기 훙(轟)—6N, 미국 항공모함에 위협

신형 전투기 '훙(轟)—6N'은 중국 공군의 전략 무기로, 올해 열병식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훙-6N은 장거리 비행을 통한 적진 타격이 가능하고 공중 급유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항공 모함 킬러'로 불리는 둥펑 21D 및 둥펑-26와 같은 중거리 핵탄도 미사일과 함께 미국이 서태평양 지역에서 운항중인 항공모함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이미 4대 이상의 훙-6N 전투기가 작전에 투입돼 실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초음속 첩보 드론 DR-8 [사진=CCTV]

초음속 첩보 드론 DR(無偵)-8

스텔스 기능을 갖춘 무인 군사용 항공기(UAV)인 'DR-8'은 지난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드론은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무인 군사용 항공기(UAV)로, 'DR-8'으로 불리고 있다.

DR-8은 앞으로 미국과 갈등이 고조되는 있는 남중국해 및 서태평양 일대 작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DR-8은 또 중국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인 DF-21D, DF-26의 타격 효과를 측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홍콩 매체 SCMP는 정찰용 드론(reconnaissance drone)인 DR-8이 미국 록히드 사의 초음속 무인정찰기 D-21의 외관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D-21은 과거 중국에서 정보 수집을 위한 스파이 활동을 수행한 드론으로 전해진다.

공지(攻击)-11 [사진=CCTV]

◆중국 자체 개발한 무인기,공지(攻击)-11

중국이 자체 개발한 공지(攻击)-11은 정찰과 타격이 동시에 가능한 군사용 무인 항공기다. 이 무인기는 정찰 및 탐사 기능을 갖춘 동시에 미사일 탑재를 통해 정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둥펑-17 [사진=CCTV]

◆ 극초음속(hypersonic) 미사일, 둥펑(東風·DF)-17

둥펑(東風·DF)-17은 '극초음속 활공체'(HGV·hypersonic glide vehicle)를 탑재한 탄도미사일로, 핵탄두와 재래식 미사일 모두 탑재가 가능하다.

중국 매체 신랑(新浪)에 따르면, 둥펑-17은 발사된 후 비행과정에서 목표물 변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타국의 항공 방어체계를 용이하게 뚫고 미사일 방어체계 타격이 가능하다. 사드를 비롯한 재래식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시스템도 둥펑-17호를 명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미사일은 6만미터 상공에서 초고음속(마하 3.3 이상) 단계에 진입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항천과공그룹(中國航天科工集團) 관계자는 "둥펑-17 미사일은 6차례 시험과정에서 모두 성공을 거뒀다"며 "오는 2020년이면 작전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정보당국도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둥펑-17을 실전 배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둥펑-41 [사진=CCTV]

◆ 둥펑-41 미사일, 미국 본토까지 타격 가능

중국의 최신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인 둥펑 41호(DF-41)는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탑재 가능한 미사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둥펑-41은 중국의 4세대 미사일로, 3단 고체연료를 탑재한다. 사정거리는 15,000킬로미터로, 미국 본토 공격이 가능하다. 공격 목표 오차범위가 100미터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이 미사일의 길이 및 직경은 각가 16.5 미터, 2.78미터로 전해진다. 또 무게는 60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군사전문가인 양청쥔(楊承軍)은 "그동안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과정에서 모두 성공을 거뒀다"며 "미국(90%)과 러시아(85%)에 비해서도 기술적 역량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둥펑-100 [사진=CCTV]

둥펑(東風·DF)-100, 초음속 크루즈 미사일

둥펑-100은 초음속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Cruise Missile)로 이번 열병식에 최초로 공개됐다.  최대 사거리 2000~3000km에 달하는 둥펑-100은 마하 3~4( 음속 3~4배)의 속도로 지상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거나 해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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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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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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