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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월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세…"미중분쟁 심화 영향"

수출 447.1억달러…전년비 11.7% 감소
수입 387.4억달러…92개월 연속 무역흑자
"반도체·석유화학 단가하락…물량은 증가세"

  •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09:26
  •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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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9월 수출이 또 다시 전년대비 두자릿수 급감하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출 두자릿수 감소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이어오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447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다. 수입은 387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6% 감소했고, 9월 무역수지는 5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92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9월 수출이 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한데는 미중 분쟁 심화로 대중(-21.8%), 대미(-2.2%) 수출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크다. 이들 두나라에 대한 수출은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중국 수출은 전체 수출의 20% 가량을 차지해 중국 수출 실적에 따라 전체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반면, 전체 수출 물량은 반도체·석유화학 등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9월 물량은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는데, 올해 1월에 이어 2번째 규모로 크게 늘었다. 1~9월 누적 물량도 증가세(0.9%)를 유지했다.

특히 차(4.0%)·차부품(2.1%)·무선통신(1.1%)·선박(30.9%)·가전(0.4%) 등 주력 품목과 이차전지(7.2%)·바이오헬스(25.2%) 등 신수출성장품목의 호조세가 늘어띈다. 자동차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일 평균 수출은 21억8000만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3개월만에 20억달러를 회복, 7월부터 지속 상승세에 있다.  

산업부는 "세계 경기를 이끌고 있는 미국·중국·독일의 경기 침체가 지속 확산되고 있다"면서 "수출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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