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기업] 커촹반 상장으로 주목받는 ‘아프리카 휴대전화 최강자’ 트랜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프리카 시장에서 삼성 화웨이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
9월 30일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상장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4일 오후 5시0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아프리카 휴대전화 시장 최강자’ 트랜션 (深圳傳音控股 ·Transsion)이 30일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에 상장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홍콩에서 창립한 트랜션은 창립 초기부터 신흥국 시장에 집중해 지금과 같은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트랜션은 이번 주식 공개를 통해 최소 8000만 주를 발행해 30억 1100만 위안(약 5061억원)을 차입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가는 35.15위안(약 5900원)으로 정해졌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트랜션은 2006년 홍콩에 설립했다. 창업자이자 현 CEO인 주자오장(竺兆江)은 중소 휴대전화 단말기 업체서 일하면서 신흥국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길로 함께 일하던 동료 몇 명과 함께 창업에 뛰어든다. 1년간의 제품 개발 기간을 거치고 다음 해인 2007년부터 아이텔(itel)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하고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선다.

트랜션은 철저히 ‘현지화’에 고집했다. 아프리카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가격대를 얼마에 맞춰야 하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탄생한 히트 상품이 바로 여러 개의 심(SIM)카드를 탑재할 수 있는 ‘듀얼심 모델’이다.

아프리카에선 통신사가 다른 사용자 간 통화요금이 매우 비싸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전화 때마다 통신사에 맞춰 심 카드를 교체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트랜션은 이러한 소비자의 이용습관에 주목해 제품을 만들어 냈다.

시장 진출 전략 또한 세심하게 짰다. 트랜션은 소위 ‘포위 작전’을 펼쳤다. 삼성과 노키아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도시를 피해 외곽인 농촌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브랜드 보다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피부색이 짙은 아프리카 인들을 위해 자동으로 피부색 보정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 음악을 좋아하는 아프리카 인들을 위해 특화된 모바일 음악 앱 붐플레이뮤직(Boo mplay Music)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트랜션의 3대 브랜드인 테크노(Tecno), 아이텔(itel), 인피닉스(Infinix)는 아프리카 매체가 발표한 ‘2018~2019년 아프리카 소비자 선호 브랜드 100선’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장분석기관 IDC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트랜션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각각 48.71%로 삼성, 화웨이(華爲)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휴대전화 출하량은 1억2400만대로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7.04%를 기록했다.

상하이 증권감독위원회(증감회)에 제출된 상장신청서에 따르면 트랜션의 2019년 상반기 매출은 105억 400만 위안(약 1조 8034억원), 순이익은 8억1800만 위안(약 1373억원)으로 드러났다.

2018년 연간 매출은 226억4600만 위안(약 3조 8869억원), 순이익은 6억5700만 위안(약 1104억)을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도 연간 순이익을 이미 뛰어넘었다.

다만 최근 불거진 지적 재산권 침해 논란은 대표적인 불안요소로 꼽힌다. 23일 화웨이는 선전(深圳) 법원에 트랜션과 자회사 5곳을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고소했다.

지적 재산권 전문기관인 더가오항(德高行)의 바이보(白波) 이사장은 “그동안 트랜션이 지적재산권 보호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시장 확대에 따른 지적 재산권 분쟁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트랜션이 밝힌 중국 내 특허는 총 630건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저작권도 286건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업계 경쟁자인 삼성, 화웨이, 샤오미(小米)의 평균 보유 건수 1만 건에 크게 모자란 수치다.

상장 첫날인 30일 중국 커촹반 증시에서 트랜션(N傳音, 688036)의 주가는 64.44%오른 57.80 위안을 기록했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