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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보다 싸다" 이마트, 3980원짜리 '노브랜드 냉동피자' 출시

26일부터 노브랜드 냉동피자 3종 출시
일반 상품 대비 20배 발주해 가격 낮춰

  •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08:52
  •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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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노브랜드 냉동피자 3종을 3900원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노브랜드 치즈토마토 피자'(350g), '노브랜드 마르게리타 피자'(350g), '노브랜드 4치즈 피자'(345g) 등 3종이다.

노브랜드 냉동피자[사진=이마트]

이번에 선보이는 냉동피자는 우선적으로 노브랜드 전문점에 우선적으로 입점되며, 10월 중으로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노브랜드 피자의 가격은 지난 8월 기준 서울 지역 짜장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인 4962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상품개발 첫 단계부터 물량을 사전에 기획해 토마토, 치즈,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미리 매입해 판매 가격을 낮췄다.

또한 일반적인 노브랜드 냉동식품 발주량의 20배에 달하는 20만개, 컨테이너 12개 분량의 물량을 발주함으로써 판매가를 시중 상품 대비 20~40% 가량 낮출 수 있었다. 가격과 맛,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마트는 업체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노브랜드 피자의 생산을 담당하는 안티코 포르노(Antico forno a legna Srl)는 1992년 설립된 회사로, 역사는 길지 않지만 미국 대형 유통체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를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에 피자를 수출하는 강소기업이다.

도우부터 토핑 완제품까지 원하는 레시피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며, 연간 최대 2500만개의 피자를 생산한다.

이마트가 이 같이 노브랜드 냉동피자를 선보이게 된 것은 국내 냉동피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냉동피자 시장이 성숙한 미국·유럽과 비교해 봤을 때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 선택의 폭이 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6년 114억원 규모에서 2017년 703억원, 지난해 약 1200억원까지 커지며 2년 만에 10배 이상 급성장했다.

반면 냉동피자 시장 규모가 연 5조 원을 웃도는 미국의 경우 유명 브랜드인 ‘레드 바론(Red Baron)’, 디지오르노(DIGIORNO)의 상품 중 가격이 채 4불이 되지 않는 것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노병간 노브랜드 가공개발팀장은 “냉동피자 수요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의 제품 선택 폭을 넓히고자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세계 각국의 요리를 냉동식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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