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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신지애,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 도전에 ‘일단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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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도카이 클래식, 최종일 역전당해 공동 2위 차지하며 시즌 4승 달성 실패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日 시부노, 8타 줄인 끝에 역전승…상금랭킹 1위 신지애와 격차 1000만엔으로 좁혀
40세 ‘베테랑’ 이지희도 공동 2위 차지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사상 최초로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 등극을 노리는 신지애(31)의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시즌 4승째를 바라봤던 신지애는 일본의 ‘다크 호스’ 시부노 히나코(21)에게 역전당했고, 시즌 상금랭킹에서도 바짝 쫓기는 처지가 됐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CC(파72·길이6437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데상트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 최종일 보기 2개로 2타를 잃었다.

신지애는 3라운드합계 11언더파 205타(63·68·74)를 기록, 이날만 8타를 줄이며 맹추격해온 2019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시부노에게 2타차로 우승컵을 내주고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지애를 포함해 모두 5명이다.

신지애가 시즌 4승 문턱에서 대역전을 당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시즌 상금왕 도전에 일단 제동이 걸린 양상이다. [사진=JLPGA]

첫날 공동 선두에 이어 둘쨋날 3타차 단독 선두로 나선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째를 바라봤다. 그는 지난 4월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과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그리고 6월말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상금랭킹에서도 2위 시부노와 격차를 벌려 시즌 상금왕에 한걸음 더 다가서려고 했다.

그러나 일단 그 계획에 미세한 차질이 생겼다. 신지애는 공동 2위 상금 496만엔을 받아 시즌 상금이 1억1652만1332엔으로 지난주에 비해 조금 불어났다. 상금랭킹 2위 시부노는 시즌 상금 1억643만여엔으로 1억엔을 돌파하면서 신지애와의 격차를 약 1000만엔으로 좁혔다.

올해 남은 JLPGA투어 대회는 모두 10개다. 고액 상금 대회가 많아서 누가 상금왕이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다.

2006년 프로가 된 신지애는 KLPGA투어에서 20승(아마추어 시절 1승 포함), 미국LPGA투어에서 11승, JLPGA투어에서 22승, LET 등에서 4승 등 총 57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KLPGA투어 상금왕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미국LPGA투어 상금왕에도 올랐다. JLPGA투어에서는 2016년과 2018년에 상금랭킹 2위에 오른 바 있다. 올시즌 JLPGA투어에서 상금왕이 되면, 신지애는 세계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을 섭렵하게 된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13번홀까지 보기만 1개 기록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뒷걸음질쳤다. 2라운드까지 선두 신지애에게 8타 뒤진 공동 20위였던 시부노는 최종일 버디만 8개 잡으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9·70·64)로 경기를 일찌감치 마치고 약 1시간30분 동안 신지애의 경기결과를 기다렸다.

날씨마저 시부노의 편이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비와 바람이 거세 선수들은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궂은 날씨속에 신지애는 남은 5개 홀에서 1타를 더 잃어 그대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가 자신의 JLPGA투어 통산 500개째 출전이었고, 첫날 생애 18홀 베스트 스코어를 냈던 이지희(40)도 합계 11언더파 205타(63·72·70)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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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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