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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흔든 3대 미제사건..이제 2개 남았다

화성연쇄살인,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 암매장, 이형호군 살인사건
모두 영화로 제작..'살인의 추억' '아이들...' '그놈 목소리'
화성연쇄사건 용의자 특정되며 2개 남아

  •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23:21
  •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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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살인의 추억'으로 기억되던 화성연쇄살인 범인이 특정되면서 한국을 뒤흔든 나머지 미제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영구미제사건으로 불리던 사건은 크게 3가지다. 이번에 경기남부경찰청이 DNA기법으로 용의자를 확인한 '화성연쇄살인'과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 암매장' '이형호군 유괴 살인'이다.

모두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주목받았다. 화성연쇄살인은 '살인의 추억'(2003년 상영), 대구 개구리소년 암매장은 '아이들...'(2011년 상영), 이형호군 유괴살인은 '그놈 목소리'(2007년 상영)이 그것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 개요[정리=뉴스핌]

경찰에 따르면 '살인의 추억' 사건인 화성연쇄살인은 50대 용의자가 특정되면서 '대한민국 3대 영구미제사건'에서 이름을 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남은 대구 개구리소년 암매장 사건과 이형호군 살인사건이 '한국 2대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았다.

대구 개구리소년 암매장 사건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우철원, 조호연, 김영규, 박찬인, 김종식 군 등 소년 5명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와룡산에서 실종됐다.

11년이 흐른 2002년 9월 26일 대구 세방골 중턱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사건은 영구미제로 남았지만 경찰은 이번 화성연쇄살인처럼 '내사 중지' 상태를 유지하며 수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형호군 살인사건은 1991년 1월29일 발생했다.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던 이형호군이 오후 8시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저녁에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날밤 '그 놈'이 전화를 걸어오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서울 말씨의 30대 남성이 협박전화를 이군의 집에 걸어왔고, 44일간 60여 차례에 걸쳐 협박은 계속됐다.

치밀한 '그 놈'은 돈을 보내라며 장소 등을 알려주며 치밀하게 행동했다. 경찰과 숨바꼭질을 벌였지만 마지막 통화부터 1달이 1991년 3월 13일 한강공원 잠실지구 인근 터널(일명 토끼굴) 옆 배수로에서 발견된 어린아이 시신이 유괴된 이형호 군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위에 남아있는 음식물이 이군이 당일 친구 집에서 먹은 음식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망 시점은 유괴 직후로 추정됐다. '그 놈'은 유괴 당일 이형호 군을 살해하고 44일간 가족과 경찰을 농락한 것이다. 이형호 군 살인사건은 28년이 흐른 지금까지 미궁에 빠져 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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