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형마트 합종연횡 '초저가' 경쟁.. 오프라인 채널 터닝포인트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량 매입→가격 다운 '위력', 재고 부담→실적 악화 '우려'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이커머스의 공세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대형마트가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 두 가지로 극명하게 갈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의 초저가 경쟁이 뜨겁다. 이마트는 올초부터 농수산물을 기간을 정해두고 초저가로 팔았는데, 이번에는 생필품을 상시 초저가로 파는 ‘에브리데이 국민 가격’을 내놨다. 롯데마트도 지난 4월부터 ‘극한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는 이날 일제히 생수를 초저가에 내놨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3탄을 공개하며 국민워터 2L 6개를 1880원에 판매한다. 페트당 314원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운영하는 대표 PL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한시적(19~25일)으로 ‘온리프라이스 미네랄 워터 2L X 6개’를 1650원에 판매한다. 페트당 275원으로 시중 NB브랜드 생수보다 가격이 최소 50% 이상 낮다. 홈플러스는 이보다 더 낮은 1590원에 ‘바른샘물’ 생수를 선보인다.

◆ 바잉파워 활용 초저가 전략, '고객유입' 효과 봤다

[사진=이마트]

대형마트가 이 같은 초저가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고객유입 효과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이마트 매출은 1조34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1.6%,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특히 그간 마이너스 성장세였던 오프라인 기존점 신장률이 3.3%로 플러스 전환했다. 트레이더스(3.9%)와 함께 할인점 점포(3.2%)도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신규고객 창출을 통해 이마트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마트 역시 신규 고객 및 기존 고객 유입에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한달에 한번 통큰 치킨을 선보이는데 준비하는 물량 12만 마리가 매달 완판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드라마틱한 고객 유입 효과라고 평가하긴 이르다”면서도 “초저가 상품을 선보인 이후 기존 보다 매출이 높아진 것은 맞다”고 진단했다.

◆ 재고 부담에 수익성 악화 '악순환' 가능성 부담 

다만 재고 확대와 함께 출혈 경쟁에 따른 수익 악화는 우려 사항이다. 쿠팡, 이베이 등 이커머스 업체의 저가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대량 매입 등이 재고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재고가 쌓이게 되면 이는 수익 하락으로 이어져 악순환의 연속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뉴스핌]

대형마트들이 초저가 전략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대량 매입을 통한 바잉파워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는 건전지의 경우 연간 100만개 매입을 통해 상품 가격을 대폭 낮췄다. 소형 김치냉장고도 6000대 매입 개런티로 가격을 낮췄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판매한 소형 김치냉장고는 3000대로 매입을 보증한 물량은 이의 2배 수준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량 증가에 따른 재고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량의 제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지만 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재고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당분간 대형마트의 초저가 경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 “이마트는 효용성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가격 할인 정책을 철회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한 저수익 오프라인 매장 확대, 그리고 수익이 나지 않는 온라인 채널 확대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