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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각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위험자산↑ vs 안전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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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해소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전 세계 주요국이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11일 세계증시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안전자산은 하락하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 홍콩의 정국 리스크가 완화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전격 경질하면서 이란과의 긴장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한층 강해졌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상승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0.5~1.5% 올랐으며, 유럽증시 장중 범유럽지수는 5주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최근 지표 부진이 이어지자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2018년 초 이후 7차례나 인하했고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 외국인 투자 쿼터 제한도 철회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2일(현지시간)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채권매입 프로그램 재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자산매입 규모와 관련해 충분한 화력이 남아있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도 ‘리스크 온’ 모드가 반영되고 있다. 미달러는 엔 대비 107.795엔으로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이 주 초에 기록한 6주 만에 최고치인 1.238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품통화인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도 각각 0.1% 가량 오르고 있으며, MSCI 신흥시장 통화지수는 8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반면 지난 8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랠리를 펼쳤던 엔은 9월 들어 미달러 대비 2% 가까이 하락했다.

ECB가 이미 마이너스인 예금금리를 한층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 유로는 미달러 대비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6월 이후 3% 내렸다.

하지만 ECB의 경기부양 화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독일이 재정적 경기부양에 나설 조짐을 보이자 국채 가격이 하락하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

독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영역에 진입했고 10년물 수익률도 사상최저치에서 20bp(1bp=0.01%포인트) 반등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1개월 만에 최고치인 1.745%로 다시 올랐고, 일본 10년물 수익률도 1개월 만에 최고치인 마이너스(-)0.2%에 근접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6주 만에 최고치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매파’ 볼턴 보좌관이 경질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4일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0.3% 오르고 있지만, 지난 4일 온스당 1557달러로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서 4% 이상 후퇴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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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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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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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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