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A주 증시 호재 만발, 외자 투자 한도 폐지 수혜주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자 유입 증대로 A주 전반의 투자 매력도 상승
보수적인 투자 성향으로 소비재 금융 선호 더욱 강화 전망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당국이 10일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치 확대를 위해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및 위안화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 투자 한도를 폐지함에 따라 중국 A주 증시 활성화를 비롯한 A주 전반의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외자 특성상 소비, 금융 종목의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1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중국 금융시장의 대외 개방을 촉진하기 위해 QFII와 RQFII 투자 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QFII는, RQFII는 중국 당국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각각 달러 및 위안화로 중국 주식, 채권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제도다.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은 외국 투자자는 한도 내에서 자금을 운용해 왔다. 이번 투자 한도 폐지 조치로 외자의 A주 시장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이 전했다.

양더룽(楊德龍) 첸하이카이위안(前海開源)펀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들어 외자의 중국 A주 증시의 MSCI 신흥시장(EM)지수 재조정 등의 호재로 순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국의 이번 조치로 외자의 A주 유입이 더욱 증가할 뿐만 아니라 A주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자는 최근 중국 A주 증시에서 매수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9거래일 동안 외자는 402억 7500만 위안(약 6조 7493억 위안)을 순매수 했다. 거래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월, 7월, 8월 북상 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거래규모는 각각 6983억 위안, 7023억 위안, 8691억 위안을 기록했다. 9월 들어 거래는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7거래일 만에 거래량은 3300억 위안을 기록했다.

구텅(賈騰) 저상취안징(浙商全景)펀드 총경리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외자의 중국 증시 매수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외자가 선호하는 소비와 금융 섹터의 강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 말했다.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바이주 생산 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와 세계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 거리뎬치(格力電器, 000651.SZ)를 꼽았다.

쉬타오(徐濤) 비성(畢盛)자산운용 경리는 ‘중국 당국이 첨단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5G 관련 섹터가 유망하다’며 통신사, 반도체, 첨단 제조 등의 5G 관련 테마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 전문가는 ‘외국인 투자자는 펀더멘털이 우수한 종목을 선호하고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외자의 선호를 받아왔던 소비재, 금융 등 종목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주식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 기준 외자가 가장 선호한 종목은 화타이(華泰) 증권으로 집계됐다. 닝보(寧波)은행, 베이징(北京)은행, 메이디지퇀(美的集團), 난징(南京)은행이 뒤를 이었다. 대표 소비재 종목인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6위에 올랐다고 중국 경제 매체 진룽제(金融界)가 전했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