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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정채용’ 이석채, 서유열 전 사장 증언 놓고 검찰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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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이력서 받았다”는 서유열 전 사장
증언 놓고 공방 치열...김성태·서유열 27일 대면 예정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이석채 전 KT 회장 지시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을 부정 채용했다’는 서유열 전 KT 사장 증언을 두고 검찰과 이 전 회장 측 사이에 공방이 전개됐다. 추후 KT 부정 채용 관련 재판에서 서 전 사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된 만큼 서 전 사장 증언을 둘러싼 법정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10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 등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김홍진 전 KT G&E 부문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자녀의 KT 채용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사 앞에서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규탄했다. 2019.07.23. sunjay@newspim.com

이 전 회장 측은 서 전 사장 증언을 반박하는 취지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이 전 회장의 부정채용 지시가 있었다는 2012년 10월 15 이 전 회장은 외부 일정으로 서초 사옥에서 진행되는 정기 간담회가 진행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김 전 부사장은 “큰 행사로 기억한다”며 “행사에 대한 리뷰를 위해 그날

아침 이 전 회장 등 임원들은 서초 사옥에 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반면 검찰은 “기억이 명확하냐”고 물었다. 김 전 부사장은 “기억 반, 추론 반”이라고 답했다.

서 전 사장은 앞서 지난 공판에서 “2012년 10월 이 전 회장으로부터 김성태 의원이 우리 KT를 위해 열심히 돕는데 딸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해보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당시 이를 경영지원실장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이번 재판과 별건으로 진행되는 김 의원에 대한 KT 부정채용 재판에서 서 전 사장 증언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 의원 측은 서 전 사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공소장에서 서 전 사장이 혐의와 관련이 가장 크다고 돼 있어 먼저 조사했으면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 딸은 2011년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근무하다 이듬해 KT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합격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당시 김 의원의 딸은 공채 서류접수 마감 한 달 후 입사지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인적성검사 등에서 불합격을 받았으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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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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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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