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 탓 돼지고기 50만톤 부족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9:40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08: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돼지고기 수요가 막대한 베트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곧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우옌 땃 땅 베트남축산업협회 사무총장은 “돼지고기가 매우 귀해졌다”며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올해 상반기에만 5~7배 증가했고 연말까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에 진열된 돼지고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지금부터 내년 1월 뗏(구정) 연휴까지 50만톤의 돼지고기가 부족해 미국이나 유럽으로부터 12억9000만달러(약 1조5383억원) 가량의 돼지고기를 수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전통 육류시장에서 판매하는 신선육을 더욱 선호하는 반면 수입육은 대부분 냉동육이기 때문에, 냉동육 저장·절단·해동·포장 시설과 대도시의 대형 마켓 이외에 지방에도 돼지고기를 유통시킬 시스템이 새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퐁 콰치 입소스 베트남 비즈니스 컨설팅 대표가 지적했다.

돼지고기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올해 인플레이션을 4% 밑으로 유지하려는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베트남 농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소비된 전체 육류 중 70%가 돼지고기일 정도로 베트남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선호한다.

지난 2월 초 북부 지역에서 처음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나타난 후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베트남 전역에서 약 500만마리의 돼지고기가 살처분됐다. 이는 전체 두수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방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퇴치됐다고 선포된 지역에서도 재발되는 등 좀처럼 확산일로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베트남축산업협회 동나이 지부 부대표인 응우옌 킴 도안은 소비자들이 10월 말부터 돼지고기 부족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