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캔자스주 상원 출마설 '솔솔'...볼턴은 국무장관직 원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상원의원 출마설이 또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와 폭스뉴스 방송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상원의원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거듭 말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국무장관으로 남아있기를 원하는 한 나는 현재까지 해온 일을 할 것이다"라고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도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캔자스주(州) 하원의원을 지냈다. 현재 캔자스주 상원의원인 공화당의 팻 로버츠는 2020년 선거에 도전하지 않고 은퇴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공화당 지도부에서는 로버츠 의원의 뒤를 이을 최적의 후임자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염두에 두고 있다. WP는 공화당 지도부에서 만약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출마를 한다면 손쉽게 상원의원에 당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 지도부 중에서도 특히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상원의원 출마 설득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코넬 원내대표는 지난주에도 한 보수 성향의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시 선출직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CNN은 이런 상황 속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국무장관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볼턴 보좌관과 가까운 두 명의 소식통 인용해, 그가 행정부 내에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상원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될 경우 공석이 되는 국무장관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볼턴 보좌관의 참모로 일했던 마크 그룸브리지는 CNN에 "볼턴이 국무장관직을 좋아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는 이전에도 그것(국무장관직)에 대해 여러차례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룸브리지는 "하지만 그(볼턴 보좌관)는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과 멀어진 관계 때문만이 아니라, 상원인준까지 고려했을 때 국무장관이 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출마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7월 캔자스주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상원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아내와 출마 가능성에 대해 "시간을 갖고" 논의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