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준율 등 유동성 완화 기대 솔솔, 경제학자 6인이 본 중국 금리정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르면 9월 중순 지준율 및 LPR 인하
올해 말까지 지준율 100bp 인하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와 경기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현재보다 금리수준을 낮추는 경기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중국 경제 전문가들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의 수석 경제학자 6인은 ‘빠르면 9월 중순에는 지급준비율(RRR·지준율) 및 대출우대금리(LPR)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섞인 예측을 내놔 시장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사진=바이두]

지난달 17일 중국 인민은행은 기존 대출금리를 대신하는 신(新) 대출우대금리(LPR) 제도 도입을 발표하며 기존 금리제도의 대수술을 예고했다. 9월 4일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실질 금리 수준 인하를 촉진하고 보편적∙맞춤형 지준율 인하 등의 정책 수단을 시의 적절하게 운용해 실물경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5일 국무원 금융안정발전 위원회가 ‘역주기 조절 강도를 높이고 금융과 재정정책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발전 잠재력이 큰 영역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 밝히며 금융완화 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이에 대해 6인의 중국 수석 경제학자들은 중국 당국이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영향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르면 9월 중순에 지준율 인하를 비롯한 LPR 금리 인하가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지준율 인하는 중앙은행이‘돈을 푼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짙다. 하지만 루정웨이(鲁政委) 싱예(興業)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통해 은행의 자본비용 낮춰줘야 실물 경제의 대출이자도 낮아질 것’이라며 지준율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롄핑(连平) 교통은행(交通银行) 수석 이코노미스트 또한 ‘지준율을 낮추게 되면 시중은행의 자본비용이 낮아지고 대출에 투입 가능한 자금도 늘어나게 된다’면서 ‘이는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은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롄 연구원은 9월 MLF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LPR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1년 만기 LPR 금리는 MLF 금리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MLF 금리가 낮아질수록 LPR 금리 인하 여지도 커지는 셈이다. LPR 인하의 관건은 시중은행의 유동성 보유 현황이다. 유동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LPR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유동성 공급 효과가 있는 지준율 인하 카드가 조기에 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슝위안(熊園) 궈성(國盛) 증권 수석연구원은 ‘당국의 통화 완화 정책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면서 ‘빠르면 9월 중순에 지준율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돌아오는 19일 미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 중국 인민은행도 이에 발 맞춰 5~10bp 규모의 LPR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빈(温彬) 민생(民生)은행 수석연구원 또한 이번 달 20일 발표되는 LPR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LPR 금리 인하로 위안화 가치하락 압력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롄핑 연구원 또한 지준율 인하 및 통화정책 완화기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경제는 ‘수요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생산자 물가지수(PPI) 및 핵심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일정 수준의 통화완화 정책은 물가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타오(王濤)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 또한 당국이 물가지수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왕수석은 ‘식품과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인 사안’이라며 ‘올해 중국의 평균 CPI가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그는 올해 4분기에 중국 중앙은행이 지준율을 100bp, 내년에도 100bp를 인하할 것이라 말했다.

9월 지준율, LPR 금리 인하가 대세를 형성한 가운데 밍밍(明明) 중신(中信) 증권 수석 연구원은 신중론을 펼쳤다. 국무원 회의에서 시점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시의 적절하게’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밍 연구원은 ‘지준율 인하 시점이 그리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글로벌 무역마찰 증가에 따른 불확실성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중국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올해 중국 경제는 6.0% 혹은 그 이상의 경제성장률(GDP)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