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마리 앙투아네트', 최고의 캐스트·화려한 무대…"재연 아닌 새로운 작품이란 각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최고의 캐스트로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무대 위로 펼쳐낸다. 화려한 기존 출연진에 황민현, 박강현, 손준호를 비롯한 미남 페르젠 군단이 합세했다.

29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민영기, 김준현, 손준호, 박강현, 황민현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 행사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손준호, 박강현, 김연지, 김소향, 김소현, 황민현. 2019.08.29 alwaysame@newspim.com

이날 5년 전 초연부터 함께 한 마리 역의 김소현은 "프리뷰 공연 때 로버트 요한슨 연출과 눈물을 많이 흘렸다. 5년 전에 힘들었던 일도 많았고 작품을 새로 만들다시피 했어서 그때 기억이 많이 났다. 초연 때 마냥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었다면 이번엔 더 배우들이 매번 진짜 공연처럼 연습실에서 연습에 매진을 했다"면서 "초연을 했다고 생각 안하고 새로운 작품이라는 각오"라고 재연에 참여하는 소감을 말했다.

마리의 반대편에서 프랑스 혁명을 주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김연지는 이번 작품에서 뮤지컬배우로 첫 도전한다. 그는 "아무래도 첫 작품에 너무 좋은 역을 주셔서 부담도 많이 됐었다. 선배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연출도 잘 이끌어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지와 함께 뉴이스트 황민현 역시 첫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페르젠 백작 역으로 무대에 선다. 그는 "아이돌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는 거랑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오르는 건 너무 다르기 때문에 걱정과 부담감이 굉장히 컸다. 좋은 기회로 도전하게 됐고 첫 작품이 너무 좋은, 뜻깊은 작품이라 굉장히 기쁘다. 선배님들과 연출님, 스태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그 덕분에 무대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주변에 감사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황민현(악셀 폰 페르젠 역)이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 행사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08.29 alwaysame@newspim.com

특히 황민현은 "가장 연습하면서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은 귀족이고 군인이기 때문에 서있는 자세나 걸어다닐 때 위엄있고 강인한 면을 입히려고 생각하고 신경을 썼다"면서 "아이돌은 3분 동안 집중해서 보여주는 반면에 3시간이란 긴 시간동안 오랜시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전에 뮤지컬을 많이 봤는데도 연습을 해보니까 모든 것들이 다 연습을 통해서 나오는 거더라. 단 하나도 즉흥적으로 나오는 게 없고 오랜 연습을 통해 나오는 거라는 걸 알게 돼서 선배들이 정말 존경스러웠다"고 연습에 참여하며 느낀 점을 얘기하기도 했다.

이번 '마리 앙투아네트'에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전작 '엑스칼리버'에서 열연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더욱 탄탄한 팀웍과 시너지를 발휘한다. 박강현은 "이 분이 어떻게 하는지 이미 알고 있고 친분이 또 생기니까 연기할 때 서로를 더 믿을 수 있고 편안해지는 부분들이 있다. 그게 굉장히 장점"이라고 효과를 얘기했다.

오를레앙 공작 역의 김준현도 "엑스칼리버 팀에서 우연치않게 5명 정도 같이왔다. 공연하면서 연습했기 때문에 체력 적으로도 힘들고 목 상태 관리도 힘들고 다른 스타일이라 연기도 힘들었다. 그런 부분이 있긴 있었다"면서 서로 의지하며 연습했음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김소현(마리 앙투아네트 역)이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 행사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08.29 alwaysame@newspim.com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았던 황민현은 "뮤지컬을 보고 만족하고 감동을 하셔야 하는 게 당연할 거다. 티켓값도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그 가치에 부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도 많을 거라 생각은 하고 있다. 매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도 연습을 하기도 한다"면서 애정어린 시선을 부탁했다.

끝으로 김소향은 "화려한 의상과 무대, 그 이면에 18세기 유럽과 21세기 한국이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와 현재 우리가 처한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비슷하다. 와서 보시면 분명히 느끼는 것들이 많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루는 뮤지컬이다. 오는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