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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日·中하락...홍콩·대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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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신규 대중관세 공식화와 더불어 합의없는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공포 등이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내린 2만460.93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01% 내린 1490.17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강화된 가운데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대되며 하락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8일(현지시간) 다음달 1일부터 기존의 관세에서 제외된 중국 수입품 3000억달러 어치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을 공식화 했다. 또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 일정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면서 내달 예정된 미중 무역 협상이 이뤄질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즈호 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오는 9월 1일 실제로 미국의 대중관세가 부과되는지를 기다리고 있다"며 "따라서 시장이 크게 상승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노 딜' 브렉시트 공포가 커진 점 역시 주가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요청한 오는 10월 14일까지의 의회 정회를 수용했다. 이로써 존슨 정부가 노 딜 브렉시트를 강행할 수 있게 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리쿠르트홀딩스는 자사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이후 4.8% 하락했다.

반면, 유통업체 라쿠텐은 2.4% 상승했고 일본수산과 건설사인 다이세이는 각각 2.2%, 2.3% 올랐다.

스즈키와 토요타는 자본 제휴를 통해 자동차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각각 1.5%씩 올랐다.

중국 증시 역시 미중 무역 분쟁의 격화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0% 내린 2890.92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9398.47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3% 내린 3790.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은행주는 중국 정부가 경기 전반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국의 중소 규모 금융기관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46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4% 상승한 2만5701.35포인트, H지수(HSCEI)는 0.16% 오른 9996.6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7% 오른 1만462.4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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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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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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