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9월 워싱턴 미중 무역협상 판살리기..."무엇이든 가능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관세 폭탄 경고를 퍼부으며 중국을 맹공격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유화적인 태도로 입장을 바꿨다.

미중 무역관계가 파국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까지 나온 상황에서 돌연, 대중(對中) 관세 부과 유예 및 철회 모두에 열려있음을 시사하며 원활한 무역협상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선 것이다.

◆ 트럼프, 대중 관세 유예 질문에 "무엇이든 가능"

프랑스 비아리츠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취재진이 대중 관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취소도 할 수 있냐고 묻자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 그는 "그들이 합의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관세 폭탄을 예고했던 사흘 전과는 '180도' 다른 것이다.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물품에 대한 기존 관세를 오는 10월 1일부터 25%에서 30%로 인상하고, 9월 1일과 12월 15일로 나뉘어 발효되는 또다른 3000억달러 어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도 10%에서 15%로 올릴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중국 상무부가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5~10%의 관세를 9월 1일과 12월 15일 두 차례 나눠서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발끈하면서 내놓은 트윗이다. 당시 그는 이에 앞서 트위터에서 미국 기업들에 중국 철수를 요구하는 등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트럼프 '유화적' 태도, 中 류허 발언이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급변한 배경에는 금융시장의 반응이 있다. 23일 미국 3대 주가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 철수 요구 트윗으로 2~3% 낙폭을 기록했고, 아시아 증시는 미국장 마감 후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경고 악재를 이어받아 26일 일본 증시가 2% 급락하는 등 출렁였다. 양측의 무역갈등이 되돌릴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전망도 나왔다.

류허 중국 부총리의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려세운 변수였다는 해석도 있다. 류 부총리는 베이징 시간으로 26일 충칭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차분한 협의를 통해 미국과의 무역 분쟁을 해소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류 부총리의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미가 있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시장을 공포에 떨게 만든지 불과 며칠 만에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며 오는 9월 워싱턴에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판을 살려뒀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말 상하이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9월 워싱턴 무역협상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의 무역협상이 실제로 열릴지, 나아가 협상에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우선, 오는 9월 1일 3000억달러 어치 중국 수입품 일부에 대한 15%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될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취소한다면 양측의 무역협상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된다.

◆ 중국, 트럼프 '中 전화로 협상재개 원한다 말해' 발언 부인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두고 혼란이 일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의 정당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이집트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 "중국이 우리 고위 무역협상단에게 전화해 다시 협상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통화가 모두 두 차례 이뤄졌다"며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측은 이같은 발언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트위터에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고위 협상 관계자들은 최근 전화로 논의를 한 적이 없다"면서 "양측이 기술적 차원에서 연락을 지속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사한 만큼의 중요성을 갖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중국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해당 전화 통화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