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오영석, 물음표이길 바랐는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가 맡은 오영석은 박무진(지진희)의 성장을 돕는 인물이었어요. 제가 그림자라면, 박무진은 빛이죠. 박무진이 올라설 때, 오영석은 사라져요. 그래서 유령처럼 보이길 바랐어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선한 이미지를 맡았지만,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악역 오영석을 연기한 이준혁. 초반 우려와 달리 단번에 ‘인생캐릭터’ ‘인생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준혁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인물은 백령해전 승전의 주역이자 해군사관학교 출신 무소속 국회의원이다.

[사진=에이스팩토리]

“오영석을 독특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다가갔어요. 드라마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오영석이 캐릭터 콘셉트에 맞는 기능을 해줘야 하거든요. 극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인물이기에, 그의 서사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분들이 제 서사가 너무 없어 아쉽다셨는데, 이 작품은 박무진의 성장기라 제 이야기가 들어가면 극이 난해해졌을 것 같아요(웃음).”

이준혁이 해석한 오영석은 ‘유령 같은 존재’였다. 원작 속 캐릭터는 결혼도 하고 나름대로 캐릭터가 명확하게 그려졌다면, 오영석은 정반대다. 단순히 ‘물음표’로 남길 바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오영석은 그냥 다 묘하고, 물음표이길 바랐어요. 원작에서는 결혼도 했는데, 이 친구는 결혼도 안 했거든요. 백령해전 때 멈춰있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고, 모든 시간이 정지한 귀신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고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만든 캐릭터에요. 원작도 ‘60일 지정생존자’에 캐스팅되고 나서 봤는데,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했어요. 조금 더 주도적이고, 박무진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요.”

이 작품은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가 원작이다.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60일 지정생존자’는 미국 드라마를 한국 정서에 맞게 바꿨다. 최근 우리가 겪은 현실이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률(마지막회 6.2%, 닐슨 기준)은 화제성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

[사진=에이스팩토리]

“정치드라마가 대중 전체와 악수를 나누며 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정치 드라마가 많은 반응을 얻은 게 별로 없었던 것 같고요. 저는 너무 다행이고, 만족하는 수치에요. 그리고 원작이 있어서 생각보다 스포일러를 많이 당한 드라마 치고 괜찮은 것 같아요(웃음). 요즘 볼 드라마도 많던데, 저희 작품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하하.”

오영석은 미스터리한 인물임과 동시에 국회의사당 테러 공모자다. 드라마의 큰 그림에서는 박무진의 성장을 돕는 자극제가 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악역’ 그 자체. 이런 인물을 연기하면서 이준혁 역시 쉽지가 않았다.

“작품 내에서 다른 캐릭터와 싸우기 전에, 제가 대본을 받아들이면서 싸우는 과정이 더 길고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오영석이란 캐릭터를 처음 만나는데, 그의 손을 잡고 이 작품을 끝까지 끌고 가야만 해요. 여기서 이준혁이라는 제 스스로와 매번 부딪히는 거죠. 그런 과정에서 나오는 중간 값, 글과 배우가 만나는 지점에서 태어난 인물이에요. 오영석에 대해 많은 해석이 나오길 바랐는데, 여러 반응이 나와 좋았어요. 시청자 반응이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런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와 닿은 것 같아서 기쁘죠.”

[사진=에이스팩토리]

‘60일 지정생존자’의 시청자들은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 비록 오영석은 작품이 끝나기 2회 전인 14회에 사망했지만, 이준혁 역시 시즌2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며 “올바른 사람들이 만나 정말 기분 좋게 촬영했다”고 웃었다.

“정말 좋은 분위기와 환경에서,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게 좋아요. 저희 역시 올바른 사람들이 만나 좋게 촬영했고요. 그리고 인생의 소중한 시간에 저희와 16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이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화를 나눈 과정이 너무 고맙고 즐거웠어요.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