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뉴스핌 정책진단] "게임중독세 내야" vs "일반화의 오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게임질병, 사회적 합의방안은?' 주제 토론회
'게임질병코드' 도입에 찬반양론 '팽팽'
김세연 의원·뉴스핌 주최로 국회서 개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국회 토론회에서 게임질병코드 도입을 놓고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게임질병 코드를 찬성하는 입장에선 폐해가 너무 크다고 주장했고, 반대편에선 일부 사례를 전체 사례로 확대하는 등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맞섰다. 

2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게임 질병코드 분류, 사회적 합의 방안은?'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이 토론회는김세연 의원과 뉴스핌이 주최하고,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장주 한국문회및사회문제심리학회 이사, 이경화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김지연 게임스마트중독시민연대 정책기획국장, 이지훈 한국게임학회 법제도분과위원회, 김성회 게임개발자(유튜버 'G식백과'), 김규호 게임이용자보호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등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규호 게임이용자보호시민단체협의회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9 뉴스핌 정책진단: 게임 질병코드 분류, 사회적 합의 방안은?’에 참석, 토론을 하고 있다. 2019.08.20 leehs@newspim.com

◆ "게임질병폐해 너무 커...게임사 인정하고 게임중독세 납부해야"

게임질병코드 도입 찬성하는 쪽에선, 폐해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김규호 게임이용자보호시민단체협의회 대표는 "당초 오늘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돼 있던 게임중독 피해자 김모씨는 게임중독으로 건강상·재산상 상당한 피해를 봤다"며 "재판부는 김씨의 피해를 인정하고, 게임회사와 합의·조정하도록 했다. 일정기간 게임중독 치료를 받고, 관련 보상을 받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김씨는 당시 게임회사들이 재판부 권유로 합의까지 해놓고 지금 게임질병코드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이율배반적"이라며 "게임중독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게임사 태도에 피해자로서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사들이 담배·도박회사들처럼 일정 기금을 납부해 예방조치에 나서야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지연 게임스마트중독시민연대 정책기획국장은 "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의 연구결과가 축적돼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4차례의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열었고, 이를 통해 194개 회원국가 만장일치로 게임이용장애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이용장애 진단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아진다면 예방과 조치가 필요하다"며 "게임사들이 세계보건기구라는 결정을 굳이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기업도덕성을 부정하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T&G, 도박을 사행성을 하는 업체들도 기금을 낸다면서, 게임사들도 건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도박중독세 등 납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성회 게임 개발자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19 뉴스핌 정책진단 ‘게임 질병코드 분류, 사회적 합의 방안은?’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2019.08.20 leehs@newspim.com

◆ 게임이용자 200만명 넘는데, 이 중에 범죄자 나오면 게임문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게임중독 폐해 사례가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성회 게임개발자(유튜버 'G식백과')는 "성인들만 하는 게임에 대해 청소년·아동을 섞으면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콘텐츠 이용자만 200만명이 넘는다"면서 "이 200만명 가운데 범죄자가 나오면 게임을 해서 범죄가 나왔다고 하는 건 인과관계를 혼돈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임행위 자체보단 게임 후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봤다. 

이지훈 한국게임학회 법제도분과위원장(서원대 교수)은  "게임 하는 것 자체는 문제 없다"면서 "게임을 하고 난 뒤에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 문제다. 술을 마시는 게 행위엔 문제가 없고, 그 뒤에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법의 형편성 측면에서도, 쇼핑을 많이 하면 '쇼핑중독'이다. 하지만 아무도 이를 질병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게임도 가만히 놔두면 치료가 되는데 질병으로 보고 법의 테두리에 넣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초등학교 코딩 교육의무화에 따라 코딩교육 게임이 많이 나왔다"며 "코딩 교육 게임은 동의하면서, 게임은 반대하는 것은 논리적인 모순이다. 중독이라는 단어를 쓸려면 '물질'이 있어야 한다. 게임에 질병, 중독이란 단어를 쓰는 것 자체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