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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피부에 적용가능한 피부제작기술’ 개발...카이스트 연구팀

균일한 성능과 이력현상이 낮은 인공피부 제작기술 개발
인공 피부·헬스케어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

  • 기사입력 : 2019년08월20일 11:09
  • 최종수정 : 2019년08월20일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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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가 균일한 성능을 갖는 인공피부 제작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심주용 박사 공동 연구팀은 균일한 성능과 이력현상이 낮은 인공피부 제작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인공 피부, 헬스케어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븐박 교수(왼쪽)와 오진원 석사 [사진=카이스트]

최근 인공 피부 제작을 위한 촉각 센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지만 센서 간 낮은 균일성과 이력현상으로 상용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력현상은 촉각 센서에 압력이 가해질 때와 제거될 때 센서의 전기적 신호의 변화 양상이 차이를 보여  같은 압력이 가해져도 센서가 다른 전기적 신호로 인식하는 것을 뜻한다. 이력현상이 커지면 촉각 센서의 압력 측정 정확성이 떨어진다.

센서 간 높은 균일성은 촉각 센서의 상용화에 필수적이다. 같은 조건으로 제작된 센서의 압력에 대한 민감도가 서로 다르면 센서의 측정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고 낮은 재현성으로 인해 상용화가 불가능하다.

연구팀은 낮은 이력현상과 센서 간 높은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세유체공정과 화학증착기법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미세유체공정을 통해 균일한 크기의 기공을 갖는 고분자 스펀지를 제작했다. 스펀지 기공의 크기는 1.43%의 변동계수 값을 보였다. 전산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펀지의 기공 크기의 변동계수 값이 클수록 센서 간 균일성이 낮아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제작한 고분자 스펀지에 화학증착 기법을 통해 전도성 고분자를 코팅했다. 화학증착기법은 증착 시간을 통해 증착되는 고분자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균일한 코팅이 가능하다.

그 결과 제작된 센서는 센서 간 성능의 변동계수 값이 2.43%로 높은 균일성을 보였다. 또한 고분자 스펀지와 전도성 고분자가 강한 공유 결합을 형성해 2% 수준의 낮은 이력현상을 확인했다.

스티브 박 교수는 “이 기술은 실질적으로 센서의 상용화에 필요한 센서의 균일성을 높이며 이력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센서의 상용화에 핵심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자체연구사업인 KKI 국제공동연구와 글로벌특이점연구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오진원 석사가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스몰(Small)’ 8월16일 자 표지논문에 ‘Highly Uniform and Low Hysteresis Piezoresistive Pressure Sensors based on Chemical Grafting of Polypyrrole on Elastomer Template with Uniform Pore Size’라는 논문명으로 게재됐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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