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UFC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세계랭킹 1위’ 스티페 미오치치가 리턴매치를 치른다.
‘챔피언’ 코미어(미국)와 미오치치(36·미국)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41’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UFC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왼쪽)와 ‘세계랭킹 1위’ 스티페 미오치치가 리턴매치를 치른다.[사진= UFC] |
미오치치는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지난해 7월, UFC 226에서의 첫 대결에서는 미오치치가 1라운드 KO패, 헤비급 챔피언 왕좌에서 내려왔다.
코미어는 1979년생, 한국 나이로 41살인 노장이다. “40번째 생일 이전에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던 코미어는 지난 3월 그 시한을 넘겼다.
그리고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되길 원한다. 코미어는 지난 6월 TMZ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예전처럼 많이 싸우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단지 밖으로 나가서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은퇴를 앞둬서인지 상대 미오치치에게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진심으로 더 나은 그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가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번 보다) 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는 겸손한 말로 챔피언의 품위를 보였다.
미오치치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그는 “다시 벨트를 되찾고 싶다”며 설욕을 자신하고 있다.
두 파이터 모두 ‘레전드’라 할 만한 강자들이다. 코미어는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의 벨트를 동시에 차지한 바 있고, 미오치치는 날고 기는 파이터들이 경쟁하는 UFC 헤비급에서 3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앞서 열린 UFC 241 경기에서 강경호는 UFC 2연승을 질주했다.
강경호(31·부산팀메드)는 UFC 241에서 브랜든 데이비스(29·미국)를 상대로 2대1 판정승을 거뒀다.
강경호는 판정승으로 UFC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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