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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보] 합참 “北 발사체 고도 30km·230km 비행"

문재인 대통령 비난 직후 동해로 발사체 2회 발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회의 개최

  •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12:05
  •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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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북한이 16일 오전 단거리 발사체 2회를 발사한 것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1분경 북한이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30km”라며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11일 공개한 새 무기 시험사격 모습.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아래 시험사격이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무기 명칭이나 특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합참은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8차례에 걸쳐 발사체를 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 이번 발사는 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이다.

특히 북한은 최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전술 지대지 미사일 등 3종의 신형 단거리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북한 발사체의 종류와 제원 등에 대한 분석 상황을 보고받았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도 발사 직후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가 한반도 군사긴장을 고조할 우려가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최근 연이은 무력도발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는 20일까지 연합지휘소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이 기간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도 높다.

북한은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남조선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때에 대화분위기니, 평화경제니 하는 말을 무슨 체면에 내뱉는가”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했다.

북한은 또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러한 발언은 남북정상 간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합의정신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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