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구례경찰서는 13일 극단적 선택을 하려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지역 주민에게 경찰서장 표창과 함께 ‘우리동네 시민경찰 배지’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구례군 1호 시민경찰(왼쪽)과 이임재 구례경찰서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구례경찰서 |
구례군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된 주민 A씨는 지난 7월 섬진강 다리 위를 지나가던 중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다리 난간에서 뛰어내리려는 40대 남성을 보고, 즉시 하차해 이를 붙잡고 전화를 하고 설득하는 등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할 때 까지 보호하는 데 큰 공적을 세웠다.
이임재 구례경찰서장은 “시민들의 치안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공동체치안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동네 시민경찰’을 발굴,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경찰원칙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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