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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중국 증시 브리핑] A주 위안화 환율 무역전쟁 향방. 주중 경제지표에 긴장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0:56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1:37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의 향배와 함께 이번 주(8월 12일~8월 16일) 발표되는 각종 경제지표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14일 7월 사회소비품소매총액, 고정자산투자, 공업증가치, 산업생산증가율 등의 거시지표가 발표된다. 15일에는 70개 대중도시 부동산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16일에는 외국인직접투자 지표가 나온다.

중국증시에서는 이번 주 356개 사가 영업실적을 발표한다. 14일, 공개시장에서 3830억위안의 MLF(중기유동성 지원창구)가 만기도래하고, 만기 도래하는 역RP 물량은 없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IMF는 중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위안화 환율이 눈에 띌 정도의 수준으로 고평가되지도 저평가되지도 않았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중국 쪽 손을 들어줬다. 중국 인민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근거가 분명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이 7.5위안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 주 위안화 가치변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 28개 업체의 36억 7700만주가 보호예수기간이 풀리는데 8월 9일 종가기준 총 370억 8500만위안 규모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이번 주 발표될 각종 지표에 대해 공업증가치 증가율 5.7%,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6.1%, 7월 사회소비품소매총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위안화 신규대출은 1조 30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4500만위안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신증권(安信證券)은 “최근 일련의 외부요인으로 인해 A주 시장 리스크가 커졌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단기시장은 일정기간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신증권은 “투자자들의 비관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A주 시장은 상승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예측했다. 안신증권은 군수산업, 통신, 전자, 자동차 등을 주의깊게 지켜 볼 것을 추천했다.

 

8월 둘째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텐센트재경]

hanguogeg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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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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